|2026.03.03 (월)

재경일보

영화 <누나>, 배우 성유리 연기인생 제2막 열다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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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와 아픔을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 따스한 치유의 메시지를 전해 줄 영화 <누나>[제작_영화제작소 정감 | 배급/마케팅_어뮤즈]의 주연배우 성유리가 연기변신에 성공하며 개봉 전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1월 3일 개봉을 확정 지은 영화 <누나>는 주요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 상위권에 랭크됨은 물론 12월 4일 하루만에 영화 카테고리 내에서 80계단이나 상승된 검색어 순위를 기록했다(네이버 기준). 저예산 영화라는 특성상 제작비 수급이 쉽지 않고 흥행보다는 작품성에 집중하는 작품이라는 점을 고려해 성유리가 노개런티로 출연을 결정한 사실을 알게 된 네티즌들은 벌써부터 작품에 뜨거운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성유리는 ‘지금까지 연기해보지 않은 캐릭터를 표현하고 싶어 도전하는 의미로 작품을 선택했다’고 <누나> 출연을 결정한 계기를 밝혔으며, ‘대중적인 작품을 택하지 않는다고 걱정하는 분들도 있지만, 연기 면에서 흥행에만 신경 쓰지 않고 나의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배우로서의 포부를 이야기했다.

성유리가 연기한 영화 <누나>의 주인공 ‘윤희’는 다소 침울하며 복잡한 내면을 가진 인물로, 그간 밝고 당찬 역할을 주로 맡아왔던 성유리는 이번 영화를 통해 연기변신에 성공했다는 평은 물론 영화제에서 영화를 미리 접한 관객들로부터 ‘올해의 여배우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다’는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는 모두 성유리가 각고로 노력한 덕에 가능했던 일이다.

가정폭력에 시달리는 윤희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촬영 한 달 전부터 강도 높은 트레이닝을 받고 체중을 감량하며 영화에 대한 열의를 드러냈고, 촬영현장에서는 12시간 동안 빗속에서 온몸이 다 젖는 것에 개의치 않고 열연했다. 외적인 화려함을 뒤로 한 채 여배우로서 꺼려질 법도 한 멍든 분장과 안대 및 붕대 착용은 물론 맨얼굴을 드러내는 것 또한 거리끼지 않고 촬영에 매진, 작품 관계자들의 찬탄을 사기도 했다.

‘국민 요정’에서 스타로, 그리고 이제는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로서 거듭날 성유리가 택한 영화 <누나>는 내년 1월 3일 스크린을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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