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마의(馬醫)> 유선, 손창민과 일대일 대면에서 ‘분노의 카리스마’ 분출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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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의’ 유선이 숨죽이고 있던 그동안의 태도에서 180도 돌변, 손창민을 향한 '분노의 카리스마'를 표출한다.

17일 방송될 MBC 창사 51주년 특별기획드라마 ‘마의’(극본 김이영 연출 이병훈, 최정규 /제작 김종학 프로덕션, 에이스토리) 23회 분에서 장인주(유선)는 이명환(손창민)과 일대일로 대면하게 되자 서슬 퍼런 일침을 날린다. 무엇보다 지금까지 이명환이 저지른 악행을 알고 있으면서도 극한 대립양상을 보이지 않았던 장인주가 달라진 행보를 펼쳐내 눈길을 끌고 있는 것.

지난 22회 방송 분에서 장인주는 혜민서 의생 백광현(조승우)이 그토록 애타게 찾아다녔던 강도준(전노민)의 아들이라는 것을 밝혀냈던 상황. 하지만 장인주는 백광현이 강도준의 진짜 아들이라는 것이 밝혀지는 순간 나락으로 떨어질 강지녕(이요원) 때문에 주저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강지녕과 이성하(이상우)를 혼인시켜 강도준의 재산을 독차지하려는 이명환과 정면으로 마주치게 되자 장인주는 지금껏 참아왔던 분노를 폭발시키게 된다. 자신의 권세를 지키기 위해 친구에게 누명 씌워 죽게 만들고, 심지어 살인까지 서슴지 않았던, 이로 인해 결국 두 아이의 운명을 바꿔놓은 이명환을 용서할 수가 없는 것. 장인주는 “절대로 영감의 뜻대로...되진 않을 것입니다!”라고 의미심장한 경고를 날리며 이명환을 당황하게 만들 전망이다. 과연 장인주가 백광현의 비밀을 알리고 이명환을 궁지에 몰아넣게 될 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손창민과 유선의 ‘격한 대립’ 장면은 지난 14일 경기도 용인의 ‘마의’ 세트장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두 사람은 촬영시간이 길지 않은 짧은 장면이지만 촬영이 들어가기 전부터 대본을 맞춰보며 연습을 거듭하는 관록의 배우다운 모습을 드러냈다. 촬영 전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대화를 나누던 두 사람은 촬영이 시작되자 언제 그랬냐는 듯 서로를 날카롭게 노려보며 캐릭터에 몰입해 촬영장을 숨죽이게 만들었다.

특히 유선은 진실을 다 알고서 격분한 표정을 짓고 있는 반면, 손창민은 무슨 영문인지 전혀 알 수 없다는 듯 충격을 받은 표정을 드러내는 등 두 사람의 모습이 묘한 대비를 이루게 될 예정. 두 사람의 격한 대립이 앞으로도 파란만장한 사건들을 예고하고 있어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제작사 김종학프로덕션 측은 “지금까지 유선은 전노민의 죽음부터 시작해서 손창민이 저지른 많은 악행을 알면서도 특별한 제스처를 취하지 않았다”며 “그러나 조승우를 찾고 나서부터는 손창민과 맞서는 등 긴장감을 유발시킬 예정이다. 과연 유선이 손창민의 모든 악행과 조승우의 비밀을 풀어내게 될 지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2회 방송 분에서는 백광현(조승우)이 이명환(손창민)의 계략에 의해 ‘강상죄’라는 죄목을 뒤집어쓴 채 위기에 빠져 긴장감을 높였다. 이명환은 아들 이성하(이상우)와 결혼시키려는 수양딸 강지녕(이요원)이 백광현을 마음에 두고 있다는 사실에 비열한 음모를 꾸몄던 상황. 정성조(김창완)의 며느리 서은서(조보아)를 희롱했다는 죄로 백광현을 궁지에 몰아넣었다. 과연 백광현은 절제절명의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사진=김종학프로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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