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마의(馬醫)> 긴박감 넘치는 ‘LTE급 전개’…흥미진진 스토리로 시청자 장악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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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의’가 긴박감 넘치게 휘몰아치는 초고속 ‘LTE급’ 스토리 전개로 시청자들을 휘어잡았다.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 결과 지난 18일 방송된 MBC 창사 51주년 특별기획드라마 ‘마의’(극본 김이영 연출 이병훈, 최정규 /제작 김종학 프로덕션, 에이스토리) 24회 분은 시청률 20.6%(AGB 닐슨, 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10주 연속 월화극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자리를 점령하며 확고부동한 왕좌 자리 독주를 이어가고 있는 셈이다.

이날 방송 분에서는 백광현(조승우)이 장인주(유선)로부터 출생의 비밀과 아버지 강도준(전노민) 죽음의 진실을 듣게 되는 장면이 담겨졌다. 장인주에게 모든 사실을 듣게 된 백광현의 충격과 분노, 고뇌 그리고 또다시 닥친 시련이 시선을 뗄 수 없을 정도로 빠른 속도로 전개되면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극중 백광현은 장인주에게 친아버지가 도성 최고 명문가의 아들 강도준이며,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죽임을 당했다는 출생의 비밀을 듣고 충격을 받았다. 강도준의 자식이 아들이면 죽이고, 딸이면 관비로 내치라하여, 백석구가 희생을 감수한 채 자신의 딸과 바꿔치기 했고 그로인해 백광현과 강지녕이 뒤바뀐 삶을 살고 있다는 것도 밝혔다. 믿을 수 없다는 듯 고뇌하던 백광현은 사실을 확인하게 됐고, 결국 장인주에게 아버지 강도준이 죽게 된 이유를 물어봤다. 이에 장인주는 “소현세자저하 시해음모를 밝히다가 역모를 꾀했다는 누명을 썼다. 누군가의 거짓 증언 때문이었는데 그 사람이 바로 이명환 영감이다”며 감춰뒀던 비밀을 공개했다. 백광현은 이명환 한 사람으로 인해 자신의 친아버지와 양아버지의 죽음, 자신과 강지녕의 운명이 잔인하게 뒤바뀌었다는 것에 극도로 분노, 말을 잇지 못했다.

하지만 백광현은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되자마자 강지녕을 가장 걱정했다. 자신은 신분이 상승되지만, 강지녕은 다시 천민의 나락으로 떨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 백광현은 강지녕에게 양아버지 이명환에 대한 감정을 넌지시 물었고 이에 대해 강지녕은 관비로 떠돌던 자신을 구해준 분이라며 “그 은혜는 죽을 때까지 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하고 있어요”라고 답했다. 고민에 빠졌던 백광현은 결국 장인주를 찾아가 이 모든 진실을 강지녕에게 말하지 말아달라며 “제가 의녀님한테서 모든 것을 빼앗게 된단 말입니다!”라고 거듭 부탁했다. 자신의 신분 복귀를 포기하면서까지 강지녕을 지키려는 희생적인 면모를 드러냈던 셈.

그런가하면 백광현의 최대 조력자이자 멘토인 고주만이 의식을 잃고 쓰러져 백광현에게 다시 한 번 충격을 안겼다. 고주만은 심한 두통과 몸이 떨리는 오한으로 고통스러워하던 끝에 잠시 수의 자리에서 물러나 칩거에 들어갔던 상황. 고주만이 걱정됐던 백광현은 고주만의 집을 찾아갔다가 머리를 쥐어 싼 채 혼절해있는 고주만을 발견했다. 그리고 백광현은 쓰러진 고주만을 일으키려 머리를 잡은 순간, 자신의 손에 뭔지 모를 액체가 묻어있는 것을 발견하고 소스라치게 놀랐다. 백광현은 “뼈가...뼈가...썩어가고 있어”라며 경악하는 표정을 지어 시청자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시청자들은 “‘마의’, 정말 대박인 듯!! 얽히고 얽히고 또 얽혔네!! 근데 너무 자연스러워~”, “아!!궁금해 미치겠어요! 다음 주까지 어떻게 기다려요! 백광현부터 고주만까지 다 너무 궁금하다구요!”, “숨 돌릴 틈도 없이 ‘마의’에 빠져들었더니 벌써 끝나버렸당...정말 내 인생 최고의 작품인 듯! 너무 잼나!”라며 뜨거운 호응을 쏟아냈다.

한편 24회 방송 분에서는 백광현이 자신을 키워 준 아버지 백석구(박혁권)의 무덤을 찾아가 오열하는 모습이 담겨져 시청자들을 눈물짓게 만들었다. 백광현은 장인주의 말대로 한성부에서 검시장을 확인하고는 충격에 빠졌다. 백석구의 시신을 인도해갔던 사람이 바로 장인주였던 것. 모든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된 백광현은 백석구의 묘에 찾아가 밤이 될 때까지 통곡해 시청자들을 짠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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