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전우치> 차태현-유이-이희준-김갑수, 4시간 동안 동굴 속 화염에 몸던진 투혼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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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치’ 차태현-유이-이희준-김갑수가 아찔한 ‘동굴 폭발 현장’에서 열연을 펼쳤다.

차태현, 유이, 이희준, 김갑수는 KBS 수목드라마 ‘전우치’(극본 조명주/연출 강일수/초록뱀 미디어 제작)에서 팽팽한 대결구도를 선보이며 아슬아슬한 대결을 펼치고 있다. 특히 독충이 풀린 무연(유이)은 자신이 처한 상황을 알게 된 후 전우치(차태현)와 의기투합, 본격적인 제2막을 예고하고 있어 흥미가 고조되고 있다.

무엇보다 갱도 안에서 복수심에 불타 ‘분노 눈빛’을 보이고 있는 차태현과 유이, 영문도 모르고 갱도 안에 들어왔다가 당황한 기색을 보이고 있는 이희준, 김갑수의 모습이 포착되면서 과연 네 사람 사이에게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갱도 폭발사건 후 네 사람은 어떻게 될 지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촬영은 지난 21일 경상북도 문경시 가은읍 성저리에 위치한 석회암동굴 ‘모산굴’에서 진행됐다. 이날 폭발 촬영은 실제 황토 흙에 나뭇가지를 섞고, 에어를 이용해 끊임없이 터뜨리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극의 리얼함을 더하기 위해 CG처리 대신 직접 위험천만 상황들을 실제로 구현했던 것. 매 촬영마다 최고의 영상을 만들어 내려는 ‘전우치’팀의 노력이 고스란히 담겨진 셈이다.

특히 차태현, 유이, 이희준, 김갑수 등은 화약연기로 인해 쉴 틈 없이 기침을 하는 등 힘겨워 하다가도, 막상 촬영이 시작되면 순간 집중도를 발휘해 팽팽한 긴장감 넘치는 연기를 펼쳐냈다. 네 시간 동안 진행된 촬영에서 배우와 동굴 속에 있던 스태프들 모두 눈, 코를 포함한 얼굴전체를 황토색 흙으로 뒤집어 썼지만, 시종일관 밝은 모습으로 화기애애하게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

그런가하면 유이는 동굴 속에서 손에 횃불을 들고 촬영에 임해야 했던 상황. 횃불을 들고 무표정을 짓고 있는 유이를 보자, 현장에 있던 스태프들은 하나같이 “자유의 여신상 같다. 너무 잘 어울려!”라고 전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초록뱀미디어 관계자는 “배우들이 리얼한 장면을 살리기 위해 위험을 감수하면서 즐겁게 갱도 폭발장면 촬영에 임해줬다. 추위를 잊고 열정적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전우치’ 촬영팀에게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주 방송에서는 우치(차태현)와 독충에서 벗어난 무연(유이)이 힘을 합쳐 마숙(김갑수), 강림(이희준)에게 공격을 시도하는 모습이 담겨졌다. 또한 중요한 순간에 이치(차태현)가 둥개(신승환)에게 정체가 탄로나는 아슬아슬한 장면이 펼쳐져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이뿐아니라 차태현에 대한 진심을 담은 유이의 가슴 뭉클 '눈물 연기'가 공개되면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KBS 수목미니시리즈 ‘전우치’는 수,목 오후 10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사진=초록뱀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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