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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방송된 <보고싶다> 17회에서는 ‘자신을 사랑하지 않은 죄’로 윤은혜(이수연 역)에게 살인 누명을 씌우는 유승호(강형준 역)의 잔인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끝없는 분노로 망가져가는 유승호를 설득하기 위해 그의 집을 찾은 윤은혜는 우연히 비밀의 방의 존재를 알게 됐고, 그 안에 빼곡하게 설치된 CCTV를 통해 벨루스 대표 황미란(도지원 분)이 죽는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하게 됐다. 하지만 충격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자신의 악행을 정당화하려는 유승호가 윤은혜를 물증과 심증이 모두 확실한, 명백한 살인 용의자로 낙인 찍게 만든 것.
이 사실을 안 박유천(한정우 역)은 곧장 그곳으로 달려왔고, 더 이상 윤은혜가 상처받게 내버려둘 수 없다는 일념 하에 수많은 경찰병력과 대치하며 목숨을 건 도피를 감행하는 모습으로 엔딩을 장식했다. 특히, 윤은혜를 지키기 위해 모든 걸 바치는 박유천의 모습은 한치 앞도 볼 수 없는 두 사람의 운명을 더욱 애처롭게 만들었다.
드라마 방영 초부터 궁금증을 증폭시켰던 프롤로그와 정확하게 일치하는 17회 엔딩 장면에 누리꾼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하는 한편, 앞으로 둘에게 주어질 시련에 대한 불안감 역시 감추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모든 이해관계를 떠나 오롯이 둘만이 있을 수 있는 곳으로 함께 간 것은 분명 축복할 일이지만, 그들에겐 아직 해결해야 할 수수께끼가 많이 남아있는 것.
하지만 박유천-윤은혜 두 사람의 마음이 확실히 서로를 향해 있는 것, 14년 전 의문의 사건과 거듭되는 살인사건의 퍼즐들이 하나 둘 맞아 떨어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박유천-윤은혜의 상처투성이 사랑도 곧 밝은 빛을 보게 될 것이라는 관측이 이어지고 있다.
묵혀두었던 앙금이 조금씩 밝혀지며 사건 해결의 급물살을 타고 있는 MBC 수목 미니시리즈 <보고싶다>는 오는 9일(수) 밤 9시 55분 18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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