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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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 브라운관 공습, 4부작 ‘시리우스’ 쌍둥이 형제의 뒤바뀐 운명 본격 그려져

민보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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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일보 민보경 기자] 오롯이 시청자를 위한 드라마, KBS 드라마스페셜의 심야 반란이 이어지고 있다. 마약범죄를 다룬 수사물 ‘시리우스’가 톱클래스 드라마의 탄생을 예감케 했다.

지난 14일 방영된 KBS 2TV 드라마스페셜 연작시리즈 시즌3의 첫 번째 라인업 4부작 ‘시리우스’(극본 원리오, 연출 모완일) 2회분에서는 박진감 넘치는 전개를 이어가며 시청자들에게 그 이상의 짜릿한 쾌감을 선사했다.

이날 방영분에서는 신분이 뒤바뀐 쌍둥이 형제 도은창, 도신우(서준영)의 운명이 그려졌다. 살인전과자로 룸살롱 심부름 일을 하며 하루하루 삶을 보내던 형 도은창과 사법고시 패스 후 엘리트 코스를 밟으며 강력계 형사과장으로 마약범죄를 수사하던 동생 도신우가 마약조직의 2인자 고사장(류승수)의 음모와 계략에 의해 신분이 뒤바뀌게 된 것.

동생 신우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고사장에게 조종당할 수밖에 없었던 은창은 고사장의 지시에 따라 마약거래 현장에서 고사장을 괴롭히던 최마담(방은희)을 검거하게 되고 마약과 최마담을 고사장에게 넘겨줬다.

한편 자신을 은창이라고 생각한 은창의 친구 통일(연제욱)의 도움으로 고사장으로부터 탈출했고, 동생 신우는 그 장면을 목격하게 되고 분노와 실망감을 감추지 못한 채 형 은창에게 방아쇠를 당겼다. 어린 시절 형 은창만을 바라보며 자신을 괄시하던 엄마(박순천)를 파멸의 구렁텅이로 빠트리게 한 마약에 대해서는 더욱 이를 갈던 신우였기에 그 실망감은 배가 되었던 것.

‘시리우스’ 2회분은 선악 관계가 뚜렷하게 모습을 드러냈고 인물들 간의 관계가 빠르게 엮이기 시작하면서 시청자들의 몰입을 이끌어냈다. 또한 잘 만들어진 캐릭터들을 제 옷 입은 듯 연기한 배우들의 흡입력과 마약조직을 배경으로 한 신선한 소재와 현실감 느껴지는 리얼리티는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 내기에 충분했다.

드라마스페셜 4부작 ‘시리우스’ 3회분은 이번 주 20일 KBS 2TV를 통해 전파를 탈 예정이며 어떠한 임팩트로 다시 한 번 시청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이끌어 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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