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전우치> 차태현, 율도국 도사 5인의 도력 받으며 강력한 도술로 업그레이드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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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치’ 차태현이 ‘율도국 5인’으로부터 강력한 도술을 얻게 됐다.

17일 방송된 KBS 수목미니시리즈 ‘전우치’(극본 조명주, 박대영/연출 강일수/제작 초록뱀 미디어) 18회 분은 시청률 13.8%(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이로서 회가 거듭될수록 동시간대 최강자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는 것.

무엇보다 이날 방송에서는 무연(유이), 철견(조재윤)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인해 율도국 도사들로부터 강력한 도술을 얻게 되는 전우치(차태현)의 모습이 담겨졌다.  강림(이희준)에게 당하기만 했던 전우치가 본격적인 반격을 예고하고 나선 셈이다.

극중 전우치는 ‘전우치 2막’ 시작과 함께 강한 도력을 갖고 조선에 나타난 강림에게 꼼짝없이 당하기만 했던 상황. 결국 분노한 전우치는 본격적으로 강림과의 대적을 선언했고, 무연은 “아무 대책도 없이 강림일 찾아가봐야 소용없어. 오히려 너만 다쳐! 강림이의 술법을 막을 방도를 찾아야지”라며 율도국 도사들의 도술을 전달받을 것을 권유했다. 전우치를 돕기 위해 무연과 철견이 직접 율도국 도사들과 접촉하고 나선 것.

처음에는 만나는 도사들 마다 “어림없는 소리 마시오! 도술을 도적질 하는 데만 쓰는 전우치 따위를 내가 왜 돕는단 말이오! 돌아가시오”라며 거절했지만, 무연의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도력을 익히지 않으셨습니까? 제발 힘을 좀 보태주십시오”라는 끈질긴 설득 끝에 결국, 다섯 명의 도사들로부터 전우치를 돕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

하지만 도사들과 대면하게 된 전우치는 “난 다른 사람의 도력을 받아 강해지는 건 원치 않소”라며 확고한 마음을 전했고, 옆에서 전우치를 바라보던 무연은 “우치야 이건 너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힘없는 백성들을 위해서야. 강해져야 강림이를 막을 수 있어”라고 강하게 설득시켰다. 율도국 도사들 역시 “그렇습니다. 보잘 것 없는 제 도력이나마 기꺼이 보태리다”라고 전한 것.

그러나 전우치는 “여러분 모두 수십 년을 수련해 쌓은 도력이오. 제가 어찌 그냥 받겠습니까. 그건 도술을 하는 사람으로서 예의가 아닙니다. 사양 하겠습니다”라며 도움을 정중히 거절했다. 이에 무연은 “이분들도 언제 강림이한테 도력을 뺏길지 두려움에 싸여 그동안 숨어 지내고 계셨대. 이분들의 뜻을 거절하지 마”라고 전했고, “예! 저희들의 도력을 모아 사술을 쓰는 그자를 막아 주시오”라는 율도국 도사들의 간절한 애원에 결국 도술을 받게 됐다.

다섯 명의 율도국 도사들 사이에 둘러싸인 전우치는 초강력 도술을 넘겨받았고, 강력해진 자신의 도술을 확인한 뒤 “그래! 이제 강림일 따라 잡을 수 있을 것 같애!”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강림을 상대로 팽팽하게 맞서고자 하는 전우치의 의지가 강하게 비쳐지는 가운데, 앞으로 ‘슈퍼히어로’ 전우치가 어떤 방법으로 악의 무리들과 정면대결을 펼쳐나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시청자들은 “강림보다 더 높아진 전우치의 도력을 기대합니다! 파이팅!”, “이거 점점 예측불허네요. 항상 웇(우치)데이만 기다려왔는데, 앞으로 일주일을 또 어떻게 기다리죠?”, “무연이의 도움으로 우치가 더욱 강해졌네요! 역시 사랑의 힘이란….”등의 다양한 의견을 전했다.

그런가하면 이날 방송에서는 소칠(이재용)의 충심으로 인해 깊은 깨달음을 얻게 된 임금(안용준)의 모습이 방송됐다. 소칠은 내시부 상선으로서 늘 한결같이 임금을 보필해왔던 상황. 임금을 배신하고 자신의 편이 되어달라며 강하게 압박하는 오용(김병세)의 협박에 못 이겨 소칠은 임금을 배신하는 제스처를 취했지만, 이 모든 것은 임금을 지키기 위한 최후 수단이었던 것.

결국 소칠은 임금에게 “전하. 그동안 전하의 어심을 흐리게 만든 소신을 부디 용서해주시옵소서. 전하를 보필해야 할 소신의 힘은 녹슨 도끼처럼 무디고 보잘 것이 없으니 너무도 분하고 또 분하옵니다. 오늘 밤 소신은 저 역적 오용과 함께 죽고자 합니다. 전하께서 만 백성의 어버이로 성덕을 펼치시는 모습을 직접 보지 못하고, 먼저 가는 이 못난 것을 용서하시옵소서. 부디 전하의 큰 뜻을 이루시어, 만백성의 어버이가 되시옵소서!”라는 서찰을 남기고 오용의 집으로 향했다. 이를 계기로 임금은 배신한 줄만 알았던 소칠의 깊은 속내를 깨닫게 된 것. 과연 임금이 소칠 만큼 충성스러운 전우치의 깊은 속내도 깨닫게 될 지, 과연 전우치의 억울한 누명은 풀릴 수 있을 지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한편 KBS 수목미니시리즈 ‘전우치’는 수,목 오후 10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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