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방송된 KBS 수목미니시리즈 ‘전우치’(극본 조명주, 박대영/연출 강일수/제작 초록뱀 미디어) 19회 분은 시청률 13.6%(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을 기록하며 수목극 최강자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짜임새 있는 구성과 반전을 거듭하는 예측불허 스토리로 시선을 뗄 수 없게 만들고 있는 셈이다.
무엇보다 이날 방송에서는 위기 상황을 기회로 만들어 강림(이희준)을 무릎 꿇게 만드는 전우치(차태현)의 모습이 담겨졌다. ‘의적단’ 무연(유이), 혜령(백진희), 봉구(성동일), 철견(조재윤), 명기(김광규)와 힘을 합쳐 ‘결계’를 쳐두고 강림을 꼼작달싹 못하게 만든 것.
극중 전우치는 쌀과 목화솜을 매점매석한 창고를 털어 가난한 백성들에게 무료로 나눠준 상황. 창고를 턴 것이 전우치와 전우치 일행들의 소행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강림은 분노하며 이들을 모조리 잡아들이라 명했다. 전우치를 찾아 나섰던 강림의 부하들은 술에 취한 철견이 명기에게 “우리가 누구야? 전우치 친구들 아냐?”라고 말하는 소리를 듣게 됐고, 철견을 납치해 전우치에 관해 심문했다. 쳘견이 모른다고 시치미를 떼자 강림은 쇄심장 술법 공격으로 당장 죽일 수도 있다며 철견을 협박했고, 철견은 목숨만은 살려달라며 전우치를 유인해 내겠다고 덜컥 이야기를 해버렸다.
철견은 어찌해야할 바를 몰라 두려워하면서도 일단 자신의 목에 난 상처를 치료해야겠다며 침착하게 시간을 끌었고, 약방에서 만나게 된 이치에게 자신이 처한 모든 상황을 이야기 했다. 그 덕분에 전우치는 무연, 혜령, 봉구, 명기 등과 함께 강림의 도술을 이겨낼 수 있는 결계를 치는 등 강림과의 대면에 앞서 철저히 준비해둘 수 있었던 것. 드디어 약속된 장소에 강림이 모습을 드러내면서 두 사람의 맞대결이 시작됐다.
한 치도 물러서지 않고 팽팽한 대결을 벌이던 두 사람이었지만, 전우치가 먼저 노름방 안으로 도망치자 강림 역시 전우치의 동선을 바싹 쫒으며 뒤쫒았다. 하지만 전우치가 도망쳤던 목적은 강림을 걸계 안으로 유인하고자 함이었던 것. 그제서야 자신이 선 곳에서 이상한 기류가 흐른다는 사실을 알게 된 강림은 “어? 이건 걸계가 아니냐?”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고, 진퇴양난에 빠졌다.
발버둥을 치다가 괴로운 듯 전우치를 쏘아보던 강림은 “네가 어떻게 이렇게 강한 결계를 칠 수 있었지?”라고 날카롭게 질문했고, 전우치는 “너를 피해 숨어살던 도사들이 내게 힘을 보태주셨다! 자신들을 대신해 네놈을 벌주라고 말이다! 이제껏 네놈이 한 짓은 네가 더 잘 알고 있겠지? 네 놈을 이 세상에서 영원히 추방시켜주마!”라며 강력한 반격을 예고했다. 항상 강림에게 당하기만 했던 전우치가 강림을 향해 속시원한 한 방을 날리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전우치가 강림을 죽이고 복수를 마무리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시청자들은 “매일 당하기만 하는 전우치 보면서 마음 아팠는데, 너무 통쾌합니다. 이날 만을 기다렸어요!”, “매 번 느끼는 거지만 영웅은 혼자되는 것이 아닌 가 봅니다. 전우치 주변에 너무 좋은 사람들이 있잖아요. 전우치와 의적단 파이팅!”, “예측불허 ‘전우치’! 궁금하니까 무조건 본방사수!!” 등의 의견을 전했다.
그런가하면 이날 방송에서는 임금(안용준)과 전우치가 오해를 풀고 화해하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시청자들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극중 전우치는 강림의 계략으로 인해 ‘누명의 늪’에 빠지게 됐고, 임금과도 멀어진 상황. 하지만 전우치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진 소칠(이재용)이 임금에게 “이제 전우치에 대한 오해를 푸시옵소서. 내금위 종사관이 도술을 쓰는 것을 소신이 보았사옵니다”라고 전하면서 모든 오해가 풀리게 됐다.
임금은 전우치에게 “고맙다. 그동안 내 미욱하여 너를 믿지 못하였는데. 미안하다. 용서하거라. 내게 많이 서운하였지? 원망하였대도, 할 말이 없구나!”라며 화해를 요청했다. 또한 “혹시 내가 앞으로 잘못을 범하거든 언제든 나를 꾸짖어 다오. 초심을 잃지 않도록 옆에서 충고하고 지켜봐다오”라고 당부했고, 전우치 역시 임금의 제안에 밝은 미소로 답하며 한결같은 충신이 될 것임을 다짐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한 층 더 두터워진 두 사람이 어떻게 조선을 지켜낼 수 있을지, 아름다운 나라로 만들기 위해 어떻게 협력해 나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KBS 수목미니시리즈 ‘전우치’는 수,목 오후 10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금융진단] 미 증시, 지정학 완화·빅테크 반등에 상승](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892/image.jpg?w=288&h=168&l=50&t=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