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소비자심리 '긍정적' 반전… 경기회복 기대감 'UP'
통계 편제 개편에 기준선·표본 바뀐 것도 이유
한국은행이 조사대상과 항목 등을 개편해 28일 새로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1월 소비자심리지수(CSI)는 102를 기록, 전월 99보다 3포인트 상승했다.
CSI가 100을 넘으면 경제상황을 바라보는 소비자 심리가 긍정적임을 뜻하고 100을 밑돌면 그 반대다.
새 편제 하의 CSI는 지난해 9월 99, 10월 100, 11월 100, 12월 99로 기준선(100)과 같거나 소폭 밑돌았다.
이는 개편 전 수치인 9월 99, 10월 98, 11월 99, 12월 99와 비교하면 다소 개선된 것이다.
한은은 "조사 대상 가구가 바뀌고 기준선(100)을 1999~2008년의 장기평균 소비자심리지수에서 2003~2012년의 평균으로 바꾼 결과"라고 설명했다.
또"미국, 중국과 함께 국내 일부 경제지표가 호전세를 보이고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하며 이달 소비자심리지수가 개선됐다"고 밝혔다.
이달 심리지수가 부정적에서 긍정적으로 반전한 것은 세부항목인 현재생활형편 CSI가 작년 12월 85에서 1월 88로 나아지고, 생활형편전망 CSI 역시 93에서 96으로 개선됐기 때문이다.
가계수입전망 CSI 역시 97에서 101로 4포인트 오르면서 긍정적으로 돌아섰다.
조사항목에 새로 편입된 주거비지출전망 CSI는 108로 나타나, 소비자들은 앞으로 전ㆍ월세 등 주거비가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역시 신설된 주택가격전망 CSI는 94로 나타나 부동산가격 하락이 계속될 것으로 봤다.
이달 새로 생긴 '물가인식'은 3.4%로 조사됐다. 이는 현재를 시점으로 지난 1년간의 물가상승률을 물은 것이다.
현재부터 1년 후의 예상 물가상승률인 기대인플레이션율은 0.1%포인트 오른 3.2%로 나타났다.
앞으로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된 품목으로는 공공요금(66.0%ㆍ복수응답 허용), 농축수산물(38.2%), 공업제품(35.3%) 등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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