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마의(馬醫)> 조승우, 자신의 정인 이요원 지켜준 이상우의 목숨 구했다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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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의’ 조승우가 자신의 정인 이요원을 지켜준 이상우의 목숨을 구해주며 시청자들의 가슴을 쓸어내리게 만들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 코리아 집계 결과 지난 28일 방송된 MBC 창사 51주년 특별기획드라마 ‘마의’(극본 김이영 연출 이병훈, 최정규 /제작 김종학 프로덕션, 에이스토리) 34회 분은 시청률 20.1%(닐슨 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연속 29회 동안 월화극 시청률 동시간대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은 것. 본방송에 이어 재방송 또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해 승승장구 질주를 입증했다.
 
이날 방송에서 백광현(조승우)은 오매불망 그리워했던 정인 강지녕(이요원)을 구하기 위해 대신 칼에 찔린 이성하(이상우)를 응급조치했다. 백광현의 빠른 판단력과 능숙한 처치술은 결국 죽을 수도 있었던 이성하의 목숨을 살려내 시선을 집중시켰다.  

극중 3년 만에 조선으로 돌아오게 됐던 백광현은 자신의 신분을 노출하지 않고 은둔하며 병자들을 치료하고 있던 상황. 사랑하는 정인 강지녕에게 조차 돌아온 것을 밝히지 못한 백광현은 치종원 앞에 한없이 서서 강지녕을 그리워하곤 했다.

무엇보다 치종원 쪽을 바라보고 있던 백광현의 눈앞에 갑자기 이성하가 칼을 든 채 지나가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백광현은 수하들에게 지시를 내리는 이성하를 보자 “무슨 일이지? 의녀님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건가?”라며 직감했고, 이성하 무리를 따라나섰다.

이성하는 약계조직을 잡아들이라는 의금부 군사들의 첩보내용을 듣고 약계모임을 이끌고 있는 강지녕을 보호하기 위해 은밀하게 움직였던 것. 이성하는 약계모임을 하고 있는 곳에 도달, 강지녕에게 피신할 것을 요구했으나 강지녕은 약계원들을 먼저 내보냈다. 군사들을 피해 이성하는 강지녕을 데리고 도망치기 시작했지만 군사들은 목전까지 따라왔고 수하에게 강지녕을 부탁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 결국 이성하는 군사가 내리치는 칼에 상처를 입고 그만 쓰러지고 말았다.

이 때 멀리서 지켜보고 있던 백광현은 뛰쳐나가 군사들을 제압했고, 피를 흘리고 있는 이성하에게 다가갔다. 백광현은 피를 많이 흘려 정신을 잃은 이성하를 업은 채 동굴 속으로 들어가 상처를 살피고 맥을 짚어본 다음 “자상이 너무 깊어! 이대로면 반 식경만 더 지나도 죽게 돼!!”라고 결론을 내렸다. 다급히 근처에 있던 칡뿌리를 발견한 백광현은 그것을 돌로 빻아 이성하의 상처에 발랐고, 이성하의 머리카락으로 칼로 베인 상처를 꿰매며 ‘백광현식 응급조치’를 시행, 이성하의 생명을 되살렸다. 

그런가하면 군사의 칼에 맞아 쓰러진 이성하는 의식을 잃어가면서 어렴풋이 백광현을 알아보는 모습을 펼쳐내 궁금증을 더했다. 과연 이성하가 깨어나서 백광현을 보게 된 사실을 기억하게 될 것인지 호기심이 증폭되고 있다.

시청자들은 “오늘 정말 조승우 멋있었다! 소장욕구를 불태워주는 ‘마의’ 조승우인지! 짱!”, “마의 너무 너무 재밌어요...이요원을 지키기 위해 불까지 지르고, 이상우도 살리고,,,넘 멋진 사람이넹”, “34회는 진짜 재미있고 숨 막혀서...나는 떨려서 눈 손으로 가리고 봤음. 이상우 죽는 줄 알았음”이라고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한편 34회 분에서는 조선에 돌아와서도 자신의 신분을 밝히지 않으며 강지녕(이요원)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그려낸 백광현(조승우)의 모습이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백광현은 이명환(손창민)에 대한 복수를 위해 조선에 돌아온 사실을 지인들에게 조차 알리지 않고 있는 상황. 백광현은 치종원에서 일하고 있는 강지녕의 그림자를 바라보며 지금이라도 달려가고 싶지만 참고 있는, 터질 듯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과연 백광현과 강지녕은 언제 쯤 다시 재회할 수 있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사진= ‘마의’ 방송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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