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전우치> 유이의 단검에 찔린 ‘악의 축’ 김갑수, 생사여부 시청자들 ‘갑론을박’ 설전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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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치’의 ‘악의 축’ 김갑수의 생사 여부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갑수는 KBS 수목드라마 ‘전우치’(극본 조명주/연출 강일수/초록뱀 미디어 제작)에서 사람의 마음을 조종하는 미혼술의 대가로 눈빛 한 번 흐트러지지 않고 악행을 일삼는 ‘절대 악인’ 마숙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특히 마숙(김갑수)은 천민출신인 자신에게 설욕을 안겨준 조선을 모조리 멸망시키려는 야심찬 야욕을 보이며 선과 대립하는 악의 모습을 실감나게 보여 왔다.

무엇보다 지난주 방송에서는 무연(유이)의 예상치 못한 습격을 받은 마숙(김갑수)이  심장에 칼을 찔리고 쓰러지는 모습이 방송됐던 상황. 무연은 “이제 내 손으로 당신을 죽일 겁니다”라며 마숙의 심장을 겨냥해 단검을 던졌고, 단검에 찔린 마숙은 “난 이대로 죽지 못한다! 이대론 죽지 못해!”라고 몸부림을 치며 살기를 부렸던 바 있다.

이에 시청자들은 “그동안 마숙이 나쁜 짓을 많이 해서 빨리 죽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칼에 찔린 모습 보니까 뭔가 불쌍해 보여요”, “마숙 없는 강림은 상상해 본 적 없는데, 설마 진짜 죽는 거임?”, “무연이 마음 약하니까 사람을 쉽게 죽이진 못했을 거야. 죽진 않겠지!” 등의 의견을 전하며 마숙의 생사에 강한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맹독을 바른 단검이다. 당신을 죽을 수밖에 없어!”라며 마숙을 쏘아보는 무연과 비틀거리면서도 끝까지 살기위해 발버둥치는 마숙의 팽팽한 신경전이 펼쳐지면서 과연 30일(오늘) 방송될 ‘전우치’ 21회에서 김갑수의 생사가 어떻게 될지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그런가하면 마숙은 ‘전우치’ 첫 회부터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와 눈빛만으로도 상대를 제압하는 강렬한 포스를 발산하며 시선을 끌었던 상황. 은광을 캐내기 위해 홍길동의 손녀인 무연(유이)에게 독충을 먹여 감정을 조정하는 것은 물론 조선을 삼키기 위해 죄 없는 사람들을 무참히 죽이고도, 죄책감을 느끼지 못하는 잔인한 모습을 보여 왔다.

또한 갱도폭발로 인해 죽은 줄 알았던 마숙은 정확히 1년 뒤 강림과 함께 찾아와 오용(김병세) 앞에 무릎 꿇으며 “충심으로 좌상대감을 모시겠다”고 선포해놓고 뒤에서는 “언젠가는 좌상의 목 줄기를 움켜쥘 날이 올 것이야. 모든 것을 다 우리 손아귀에 넣어 주무를 것이야”라며 이중적인 면모를 내비쳐 시청자들을 소름  게 했다. 악을 주도하는 오용도, 악을 실천하는 강림도, 부하들의 악행도 모두 마숙의 조종아래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마숙이 극중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존재임을 강하게 입증한 셈. 이와 관련 ‘악의 축’ 마숙의 귀추가 주목되는 이유다.

제작사 초록뱀 미디어 관계자는 “‘전우치’ 21회에서는 시청자도 예상할 수 없는 ‘충격 반전’이 있을 것”이라며 “ ‘전우치’에서 악의 축으로 활약을 펼쳐온 마숙의 생사 여부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주 방송에서는 마숙(김갑수)과 대면하게 된 무연(유이)이 마숙을 향해 가차 없이 단검을 겨누는 모습이 담겨졌다. 또한 이치(차태현)와 봉구(성동일)가 임금과 조정 대신들에게 횡포를 부리는 명나라 사신에 대해 따끔한 일침을 가하는 모습이 방송돼 시청자들을 웃음 짓게 만들었다. KBS 수목미니시리즈 ‘전우치’는 수,목 오후 10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사진=초록뱀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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