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마의(馬醫)> 조승우, 눈물 어린 ‘석고대죄(席藁待罪)’ 혼신의 장면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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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의’ 조승우가 절절한 눈물의 ‘석고대죄’를 펼쳐내며 촬영장을 압도했다.

조승우는 25일 방송될 MBC 창사 51주년 특별기획드라마 ‘마의’(극본 김이영 연출 이병훈, 최정규 /제작 김종학 프로덕션, 에이스토리) 42회 분에서 차가운 바닥에 무릎을 꿇고 엎드려 ‘석고대죄’하는 모습을 선보인다. 불안하고 초조한 표정으로 현종 한상진에게 간절하게 읍소하고 있는 조승우의 모습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  

무엇보다 조승우의 비장함이 감도는 석고대죄는 김소은의 ‘두창 증세’가 악화돼 심각한 상태에 빠지게 된 상황에서 비롯됐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손창민에게 거침없는 일침을 가하는 가하면, 윤진호의 멱살을 잡으며 날 서린 대립을 펼쳐냈던 조승우가 가슴 아픈 눈물까지 흘려내며 ‘석고대죄’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지 호기심을 유발시키고 있다.

조승우의 간절한 ‘석고대죄’ 장면은 지난 21일 경기도 용인의 ‘마의’세트장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조승우는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드러내며 촬영장에 들어섰다. 절절함이 묻어나는 강한 눈빛으로 연기에 몰입하는 조승우의 모습에서는 강한 아우라마저 뿜어져 나왔다는 후문.

특히 이병훈PD의 ‘큐’라는 외침과 함께 시작된 조승우의 열연은 한 치의 흔들림조차 없이 극중 백광현의 감정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영하로 떨어진 꽃샘추위와 혹독한 칼바람 속에서 조승우는 두 시간동안 차디찬 돌바닥에 무릎을 꿇고 엎드린 채 촬영을 이어갔던 것.

조승우는 두 시간동안 극한 상황에서 선보인 연기임에도 불구하고 단 한 번의 NG도 없이 OK컷을 받아내며 내공 있는 ‘명품 배우’임을 입증했다. 감정을 극대화 시키며 안타까운 눈물을 쏟아낸 조승우의 연기에 이병훈PD를 비롯한 촬영 스태프들 모두 박수와 함께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는 전언이다.

제작사 김종학프로덕션 측은 “조승우는 병자를 살리기 위해 목숨을 내놓을 정도로 의술에 최선을 다하는 백광현 역을 완벽하게 연기해 내고 있다”며 “진정성 넘치는 조승우의 연기가 시청자 가슴 속을 깊게 파고들고 있는 것 같다. 앞으로 더욱 확고한 신념을 드러내게 될 조승우의 깊이 있는 연기를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41회 분에서는 백광현(조승우)이 비열한 방법을 동원해 숙휘공주(김소은)에게 외과술 시료를 하려는 최형욱(윤진호)을 막아서며 분노를 표출하는 모습이 담겨졌다. 오로지 의술을 병자의 치료에만 사용하려는 백광현이 의술의 기술에만 집착, 인간을 도구로만 여기는 최형욱과 날 서린 대립을 펼쳐냈던 것. 과연 숙휘공주의 생사는 어떻게 될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사진=김종학 프로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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