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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일보 민보경 기자] “‘귀요미 중년 삼형제’가 나가신다!”
‘무자식 상팔자’ 유동근, 송승환, 윤다훈의 ‘무상 삼형제 명장면 5’가 화제다.
유동근, 송승환, 윤다훈은 JTBC 개국 1주년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무자식 상팔자’ (극본 김수현, 연출 정을영/ 제작 삼화네트웍스)에서 각각 안희재, 안희명, 안희규 역을 맡아 ‘무상 집안’을 든든하게 이끌어가는 ‘안 씨 삼형제’로 남다른 형제애를 뽐내며 안방극장을 따끈하게 달구도 있다.
중년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지척에 오순도순 모여 살며 어려운 일이 닥치면 함께 해결하려 애쓰는 형제들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는 것. 이와 관련 시청자들을 웃고, 울렸던 ‘귀요미 중년 형제’들의 다채로운 활약상을 살펴봤다.
◆ NO.1 “콩 한쪽도 나눠 먹어야지!”
유동근-송승환, 감동지수 ‘무한상승’ 의리의 형제들
지난 33회에서는 유동근과 송승환의 훈훈한 형제 의리가 안방극장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이순재와 투쟁 끝에 목돈을 챙긴 어머니 서우림은 평소 짠순이 아내 덕에 마음 고생하는 둘째 송승환에게 천만 원을 용돈으로 줬다. 그러자 송승환이 갑자기 생긴 거금 중 일부를 가장 먼저 형 유동근과 나눴던 것. 유동근에게 흰 봉투를 건넨 송승환은 “혼자 다 먹는 건 도둑 놈 같아서...”라며 “막내는 돈벌이 하는 녀석이구 백수긴 형이나 나나 마찬가진데 그래서요”라고 형의 처지를 헤아리는 속 깊은 동생의 면모를 보였다.
또한 유동근은 동생이 주는 돈을 거절하며 “너 엄마가 너한테만 특별히 신경 쓰신 뜻이 있는 건데. 너 다 써. 다 갖구 유용하게 쓰라구. 엉?”이라며 아우를 챙기는 너그러운 형의 모습을 드러냈다. 하지만 유동근은 거듭되는 송승환의 권유에 감사한 마음으로 돈을 받고는 형과 아우 사이에 흐르는 깊은 유대감을 과시했다. 눈앞에 돈에 혼자 욕심 부리기보단 서로를 진심으로 생각하고 나눌 줄 아는 두 사람의 따뜻한 온기가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데웠던 셈이다.
◆ NO.2 “이보다 솔직할 순 없다!”
유동근-윤다훈, 웃음유발 거침없는 ‘솔직 직언’
35회에서 삼형제는 독신주의를 고집하던 하석진이 결혼할 여자를 데리고 온다는 소식을 듣고 들뜬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하석진이 오윤아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송승환, 윤다훈의 방문을 자제해주길 부탁하자 유동근이 아우들의 설득에 나섰던 것. 이 과정에서 서로 가장 잘 아는 사이인 만큼 거침없는 직언을 내뱉는 유동근과 윤다훈의 모습이 시청자들을 웃게 했다.
이미 소식을 듣고 연락한 윤다훈의 전화를 받은 유동근은 “며느리 재목 첫인사라는 게 그렇잖아. 니들까지 끼어들어 괜히 아이 스트레스 안 주구 싶다는 뜻이지...”라고 자신의 뜻을 간곡히 전했다. 이어 “희명이(송승환) 깐족깐족, 너 눈 뚜굴뚜굴, 거기다 니 댁, 희명이 댁 한꺼번에 시선 집중... 그거 충분히 부담스럽잖아”라며 형제들의 캐릭터를 솔직하게 지적하며 만류에 나섰다.
◆ NO.3 “에이~ 우리 사이에~”
송승환-윤다훈, ‘넉살 작렬’ 천연덕스러운 ‘우리 동생들’
36회에서는 송승환, 윤다훈이 형 유동근을 난감케 하는 천연덕스러운 동생의 면모를 발휘, 안방극장에 ‘웃음 바이러스’를 퍼뜨렸다. 동생들이 오윤아의 ‘무상 집안’ 첫 방문을 모른 척 넘어가줬으면 했던 유동근의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고 기습했던 것. 유동근의 얼굴에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자 송승환은 “아아... 깜빡했네. 이래서 죽으면 늙어야 하는 거네. 나 깜빡했어요. 형”이라며 말장난까지 하며 넉살을 피웠다. 또한 윤다훈은 “뭘 깜빡해?”라고 능청을 부리며 재빨리 오윤아에게 인사와 악수를 건넸다.
◆ NO.4 “중요한 일 상의는 가장 먼저 형제들과!”
유동근-송승환-윤다훈, 늦은 밤 ‘3자 통화’
특히 36회에서는 유동근, 송승환, 윤다훈의 독특한 ‘삼형제 회의’가 이목을 집중시켰다. 유동근이 막내 윤다훈에게 이순재가 오윤아를 예비 며느리로 반대하는 소식을 전하며 상의를 요청하고는 곧바로 송승환에게도 알려야한다고 전화를 끊으려 했던 것. 이에 윤다훈이 세 명이 동시에 통화할 수 있는 ‘삼자 통화’를 제안, 송승환까지 합세해 진지한 회의에 나섰다. 집안에 사건이 터졌을 때 가장 먼저 서로에게 소식을 알리고 의지하는 일이 이미 익숙하게 몸에 배인 ‘무상 삼형제’의 의리가 제대로 드러나는 대목이었다는 반응이다.
◆ NO.5 “농담 속에 있는 진심을 외면할 수 없어...”
유동근, 오매불망 ‘아우 걱정’
그런가하면 38회에서는 항상 오매불망 아우를 생각하는 유동근의 맏이다운 섬세한 마음이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송승환이 ‘가족 합동 카페’라는 중년의 로망을 이루고 싶은 강력한 염원을 드러내며 ‘알코올 중독’을 언급하자, 유동근이 심각한 걱정에 빠졌던 것. 막내 윤다훈이 “왜 쓸데없는 소린 해서 큰형 신경 쓰게 만들어”라고 소심한 큰형 유동근을 염려하며 오히려 송승환을 타박했지만, 홀로 집에 돌아가던 유동근은 “속상하다”고 되뇌며 괴로움에 빠져들었다.
제작사 삼화 네트웍스 박태영 제작총괄PD는 “유동근, 송승환, 윤다훈 삼형제의 이야기에서 느낄 수 있는 끈끈한 정에 시청자 분들이 많은 호응을 보내주시는 거 같다”며 “끝까지 ‘중년 삼형제’의 의리있는 활약을 지켜봐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JTBC 주말특별기획 ‘무자식 상팔자’ 39회는 16일 토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사진=삼화 네트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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