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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일보 민보경 기자]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 이덕화의 처참한 ‘핏빛 삼전도 굴욕’ 현장이 공개됐다.
이덕화는 오는 3월 23일 첫 방송될 JTBC 새 주말연속극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이하 궁중잔혹사/극본 정하연/연출 노종찬/제작 드라마하우스)’에서 시대가 만든 비운의 군주 인조 역으로 데뷔 41년 만에 첫 왕 역할을 맡았다. 정의로운 군왕이 되고 싶었지만 어지러운 시대 상황에 치여 미처 그 꿈을 이루지 못하고 변해가는 인조의 모습을 그려내며 극을 무게감 있게 이끌어나갈 예정이다.
이덕화의 ‘핏빛 굴욕’은 극 중 인조가 청나라에 굴복하는 뜻으로 임금의 몸임에도 불구, 무릎을 꿇고 머리를 땅에 찧으며 행한 ‘삼배고구두례’를 재연하면서 이뤄졌다. ‘궁중잔혹사’를 통해 역사적 사건인 ‘삼전도의 굴욕’이 안방극장을 찾게 되는 셈. 무엇보다 이덕화가 이마에서 피를 철철 흘리며 눈동자 가득 한 서린 눈물을 담아 인조의 안타까운 치욕을 생생하게 전달, 시청자들의 심장을 끓어오르게 할 것을 예고하고 있다. 캐릭터에 완전 빙의된 이덕화가 그려낼 인조는 어떤 모습일 지, 기대감이 상승되고 있다.
이 장면은 지난 2월 6일과 28일 두 차례에 걸쳐 경상북도 예천의 회룡포 일각에서 촬영됐다. 극 초반 중심이 되는 중요한 장면이었던 만큼 이틀 모두 각각 12시간이 넘는 시간이 소요됐던 상황. 특히 이날 촬영에서는 관록의 배우 이덕화의 뜨거운 연기 열정이 현장을 후끈하게 달궜다. 이덕화가 땅에 머리를 박는 장면에서 “가짜로 하면 티가 난다”며 바닥에 충격을 완화할 만한 소품을 깔아주겠다는 제작진의 배려를 단박에 거절했던 것.
더욱이 이덕화는 카메라 앵글에 걸리지 않는 각도의 촬영에서조차 똑같이 실전처럼 연기를 해내며 극에 몰입했다. 장장 3시간 여 동안 현장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쿵쿵’ 소리가 들릴 정도로 셀 수 없이 땅에 머리를 찧으며 리얼한 연기를 펼친 것. 촬영 후 이덕화의 얼굴에는 모래 알갱이들과 함께 영광의 상처들이 남겨졌다는 후문이다.
그런가하면 ‘궁중잔혹사’ 제작진 또한 실제 역사 속 ‘삼전도의 굴욕’ 현장을 고스란히 재연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예천 회룡포 세트에만 1억원 상당의 금액을 들여 높이 30M, 정면 가로 15M의 대규모 세트를 완공, 보다 실감나는 현장 분위기를 살려냈다.
제작진 측은 “이덕화는 현장에서 보다 좋은 장면을 완성시키기 위해 항상 겸손하게 노력하는 모습으로 후배 연기자들에게 좋은 귀감이 되고 있다. 노련한 연기력과 성실한 열정을 갖춘 최고의 배우”라며 “이덕화 만의 색채가 가미된 새로운 인조 캐릭터를 기대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은 조선 시대 사랑과 권력을 쟁취하기 위해 스스로 악마가 되어가는 왕의 여인들의 처절한 궁중 암투를 치열하게 그려내며 안방극장에 짜릿한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JTBC 새 주말연속극 ‘궁중 잔혹사-꽃들의 전쟁’은 ‘무자식 상팔자’ 후속으로 3월 23일 첫 방송된다.
사진=드라마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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