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마의(馬醫)> 마지막 ‘50회’ 앞두고 아쉬움 가득 ‘마의족’ 막바지 애정 퍼레이드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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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의’에 대한 전폭적인 애정을 보여준 ‘마의족’들이 마지막을 아쉬워하며 ‘마의 앓이 패러디물’을 총결산, 깨알 웃음을 안겨주고 있다.  

마지막 회까지 단 1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MBC 창사특별기획드라마 ‘마의’(극본 김이영 연출 이병훈, 최정규 /제작 김종학 프로덕션, 에이스토리)는 지난 19일 방송된 49회 분에서 조승우가 죽음의 위기에 놓였던 현종 한상진의 목숨을 구해내며 관례를 깨고 어의(御醫)에 등극하게 됐던 상황. 천한 ‘마의’에서 시작해 고난과 역경을 헤쳐 나가며 결국 ‘어의’까지 오르게 된 인간 승리의 열정이 시청자들을 감동케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무엇보다 지난 6개월 동안 ‘마의’에 아낌없는 사랑을 쏟아냈던 ‘마의족’들이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디시인사이드 마의갤>을 중심으로 막바지 ‘마의 앓이’ 패러디물 열전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마의’에 등장했던 배우들을 톡톡 튀는 ‘자체제작’ 패러디물로 완성하는 등 남다른 애정을 드러낸 것.

특히 영화 포스터에 ‘마의’ 주인공들을 합성한 재치 넘치는 패러디물이 폭풍 웃음을 안겨주고 있다. 영화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 포스터에 조승우, 장희웅, 윤봉길의 얼굴을 덧입히고 말 ‘영달’, 잔나비를 조연으로 등장시킨 <광현포터와 비밀의 마구간>을 비롯해 조승우가 주연으로 출연했던 영화 <타짜>를 ‘마의’ 속 조승우의 가족들인 이희도, 맹상훈, 안상태로 구성한 패러디물 <투전>도 인기. 영화 <광해>에 이병헌 대신 한상진의 얼굴을 넣은 <현종, 왕이 된 남자> 등도 신선한 아이디어를 담고 있다.

또한 ‘마의’ 속 배우들의 특징을 여러 가지 만화나 유명한 캐릭터에 응용시킨 패러디들도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새파란 스머프들을 조승우, 이요원, 이순재, 이상우 등 ‘마의’ 출연진으로 탈바꿈시켜 “인의 세상에 마의가 왔다!”란 문구 아래 ‘개구쟁이 마의프’란 타이틀로 만들어 냈는가하면, ‘텔레토비’ 보라돌이, 뚜비, 나나, 뽀의 얼굴에 조승우, 이요원, 장희웅, 윤봉길을 넣은 패러디물도 보는 이들을 박장대소 하게 만들고 있다.

그런가하면 극중 박대망, 말금, 미금, 은비, 애종을 섞어놓은 ‘우리는 파워 혜민레인저’, 유난히 여동생들에 대한 사랑이 지극했던 한상진과 윤희상을 여동생 김소은과 조보아 옆에서 주먹 쥐고 있는 ‘슈퍼마리오’ 캐릭터에 접목한 패러디도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제작사 김종학프로덕션 측은 “마지막을 아쉬워하는 ‘마의족’들의 애정이 재미있는 패러디들로 완성된 것 같다. 지난 6개월 동안 ‘마의’에 보내주신 시청자들과 네티즌들의 뜨거운 사랑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 코리아 집계 결과 ‘마의’의 지난 49회 분은 시청률 21.1%(닐슨 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월화극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자리를 수성했다. 월화수목 특별기획드라마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셈. 마지막 단 한회만을 남겨놓고 있는 ‘마의’ 50회 방송분은 오는 25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디시 인사이드 ‘마의’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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