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직장의 신’ 월화대전 1위 등극, 자체최고 시청률 12.3% 기록

김영주 기자
이미지
‘직장의 신’이 월화극의 왕좌로 등극했다. KBS 2TV 월화드라마 ‘직장의 신’이 8일 MBC ‘구가의 서’와 SBS의 ‘장옥정, 사랑에 살다’를 누르고 자체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3파전에서 승리한 것.

지난 8일 방영된 3회는 시청률 12.3%를(AGB닐슨미디어리서치, 전국시청률 기준) 기록, 지난 2회보다 무려 3.7%나 상승하면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지난 주 포문을 열자마자 화제의 드라마로 떠오른 ‘직장의 신’(극본 윤난중, 연출 전창근, 노상훈, 제작 KBS미디어/MI Inc.)이 쟁쟁한 두 사극의 공세에도 승리를 거두면서 ‘직神’ 열풍이 불어 닥칠 조짐이다.

이날 3회에선 단연코 주인공 슈퍼갑 계약직 미스김(김혜수)의 ‘게장쇼’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매회 과감한 변신을 거듭하고 있는 그녀. 해녀복을 입고 한강에 입수해 스승의 ‘절대가위’를 찾아낸 데 이어 앞치마를 두르고 주부들 사이에서 생게를 가위로 자르는 시연을 펼쳤다. “우리만의 작은 의리 때문”이라는 미스김은 주부 고객들 앞에서 걸죽한 농담은 물론 트로트 열창에 춤까지 선보이며 감동적인 게장쇼를 마무리했다.

일명 ‘따귀신’도 화제가 됐다. ‘게쇼’를 성공리에 마무리해 준 미스김에게 한 수 접고 고마움을 표시하려던 규직(오지호). 하필 그 순간 발에 뭔가가 걸인 규직은 미스김을 밀쳐버리고 바닥에 엎어진 미스김을 일으켜 세운다는 게 그만 미스김의 다리를 잡는 실수를 하고 말았다. 순식간에 뺨으로 날아든 미스김의 손바닥. ‘철퍽’ 소리와 함께 규직의 코에선 코피가 쏟아졌다.

한편 카메오로 출연한 ‘달인’ 개그맨 김병만은 미스김의 과거를 폭로하는 중요한(?) 역할을 해냈다. 미스김의 게장 스승으로 등장한 병만이 미스김의 과거를 꼬치꼬치 캐묻는 규직에게 그만 미스김의 실명 ‘김점순’을 밝힌 것. 빠마머리씨라고 놀림을 당하던 규직이 반격할 무기를 얻고 폭소를 터뜨렸다.

쟁쟁한 사극의 위협에도 숨 돌릴 틈 없을 정도로 스피디한 전개, 저마다의 개성으로 똘똘 뭉친 캐릭터의 향연, 가슴을 울리는 내레이션과 신선한 구성으로 시청자들의 채널을 고정시킨 ‘직장의 신’. 알맹이 없이 공허한 드라마와 달리 현실적인 공감과 힐링으로 진한 여운을 느낀 시청자들의 사연도 각양각색이다. “미스김의 당당한 돌직구로 통쾌함을 주더니, 오늘은 의리로 감동을 주네요”라는 시청자부터 “정주리를 보면 나와 많이 비슷하다. 그래서 웃다가도 눈물이 난다”는 시청자까지 다양한 의견이 폭주하는 중.

배우들의 열연은 물론이고 재미의 강도도 여타 코미디물과 비교가 불가할 정도로 세지고 있어 월화극의 절대강자로 자리를 굳힐 것으로 기대되는 ‘직장의 신’. 제작진 측은 “1회보다 2회가, 2회보다 3회가 재밌는, 회를 거듭할수록 재밌는 드라마”라고 밝히며 기대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더욱 강력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KBS 2TV 월화드라마 ‘직장의 신’ 4회는 9일(화) 밤 10시 KBS 2TV에서 방영된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폭염이 이어진 지난 주말 극장가에서는 스릴러 장르 영화들이 강세를 보였다. 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개러스 에드워즈 감독의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이하 쥬라기 월드 4)은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관객 80만4000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매출액 점유율은 45.2%였으며, 누적 관객 수는 105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그룹 걸스데이 출신 가수 겸 배우 방민아(32)와 배우 온주완(42)이 오는 11월 결혼식을 올린다. 방민아 소속사 SM C&C는 4일 “두 사람이 오랜 인연을 바탕으로 연인 관계로 발전했고, 오는 11월 평생을 함께하기로 했다”며 “결혼식은 가족과 지인의 축하 속에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과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한 공격수 디오구 조타가 3일(현지시간) 스페인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28세. 영국 BBC에 따르면, 조타(본명 디오구 주제 테이셰이라 다 시우바)는 스페인 사모라 지역에서 동생 안드레 시우바와 차량을 타고 이동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경찰은 람보르기니 차량이 다른 차량을 추월하던 중 타이어 파열로 도로를 이탈, 화재가 발생했고, 현지시간 새벽 0시 30분쯤 두 사람 모두 숨졌다고 밝혔다.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미국 무대에 도전했던 오른손 불펜 투수 고우석(26)이 마이너리그에서 방출됐다. 18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트리플A 팀인 잭슨빌 점보슈림프는 "고우석과의 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고우석은 미국 프로야구에서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되어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이 가능해졌다.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가 마침내 663일 만에 투타겸업 선수로 복귀했다. 오타니는 17일(현지시간)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선발 투수이자 1번 타자로 출전했다. 팔꿈치 수술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에 다시 마운드에 선 것이다.

한화 이글스 순위 33일만에 1위 복귀

한화 이글스 순위 33일만에 1위 복귀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비로 무려 1시간44분 동안 경기가 중단되는 우여곡절 끝에 LG 트윈스를 꺾고 단독 1위에 올랐다. 한화는 15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와 홈 경기에서 10-5로 이겼다. 한화가 5-4로 앞선 5회말 1사 주자 2루 상황에서 많은 비가 내려 경기가 중단됐고, 1시간 44분이나 지난 뒤에 경기가 재개돼 결국 한화의 5점 차 승리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