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아이리스Ⅱ> 시청자들의 허를 찌른 ‘반전’ BEST 5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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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수목드라마 ‘아이리스Ⅱ’(극본 조규원 / 연출 표민수, 김태훈)의 최종회가 한 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시청자들의 긴장감이 극에 달하고 있다.

회를 거듭할수록 예측불허한 전개를 펼쳐나가며 시청자들의 허를 찔러왔던 ‘아이리스Ⅱ’의 또 다른 묘미, 반전의 순간들이 결말까지 이르게 될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것.

이에 예상 할 수 없어 놀라웠고, 잊지 못할만큼 숨막혔던 ‘아이리스Ⅱ’만의 ‘반전’들을 짚어본다.

1. 장혁, 아이리스의 살인병기가 되다.

5회 방송에서 아이리스의 총에 머리를 맞고 심정지 상태가 되었던 유건(장혁 분)은 일본에서 재등장하게 되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모든 기억을 잃은 채 레이(데이비드 맥이니스 분)의 지시를 받아 살인병기로서 새로운 삶을 시작한 그의 변화는 시청자들에게도 적잖은 충격을 안긴 터. 특히 영혼마저 사라진 듯한 그의 무감정한 눈빛과 무참한 살인은 ‘아이리스Ⅱ’의 최대 터닝포인트가 도래했음을 알렸다.

2. 죽은줄 알았던 김영철의 친아들 장혁, 시대가 가른 부자의 비극.

백산(김영철 분)의 조각난 기억들이 조금씩 맞춰지기 시작하고, 시대의 비극이 가른 그의 비밀들이 수면위로 드러났다. 뱃속의 아이와 함께 죽었다고 생각한 사랑하는 여인 수민은 유건의 친모인 지영(이보희 분)이었고, 백산의 본명은 유상준이었던 것. 시청자들에게 먼저 알려진 부자의 관계는 이들의 접점을 더욱 흥미롭게 지켜볼 수 있는 복선으로 작용되었다. 

3. 이범수, 배신자로 둔갑해 김승우 총살.

유건이 아이리스가 된 사실을 가장 처음으로 알게 된 철영(김승우 분)은 레이의 총을 맞았지만 가까스로 도피해 구사일생했다. 그런 그를 보고 놀란 중원(이범수 분)은 걱정하는 눈길을 보내는 듯 했지만 일순간 차갑게 돌변하며 총을 겨눴다.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그에게 총을 쏘는 중원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수많은 물음표를 안기며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4. 보헤미안? 테러리스트? 이범수의 ‘진짜’ 정체가 드러났다.

극 초반 보헤미안과 테러리스트의 매력을 선보였던 중원은 조국을 배신한 탈북자로 위장했었던 북한의 비밀요원이었다. 평화통일을 추구하는 온건파의 핵심 인물을 사살하고 숨겨진 금고의 열쇠를 찾는 것이 그의 임무였던 것. 제복을 차려입은 채 권영춘(안승훈 분) 위원장에게 미사일 부대의 지휘권을 달라는 그의 강경한 눈빛은 시청자들의 탄식을 자아내게 했던 순간이었다.

5. NSS의 마지막 내부 첩자는 아이리스 이준. 

극 초반 NSS의 숨은 첩자였던 강철환(김일우 분) 국장의 비서 이수진(윤주희 분)이 정체를 드러냈지만, 여전히 지워지지 않는 아이리스의 그림자는 아직 남아있는 스파이의 존재를 짐작케 해왔었다. 아이리스에게 NSS의 기밀을 누출하고 유건이 위상철을 죽인 범인으로 모는 등의 계략을 펼쳤던 마지막 첩자는 시혁(이준 분)이었다. 중원의 곁에 나타나 미스터 블랙의 지시를 전달하고, 그를 뒤쫓아온 파트너인 영민(김형곤 분)을 냉혹하게 총살하는 모습은 그동안의 당찬 경호 요원 윤시혁을 완전하게 잊게 만들었던 반전을 선사했다.

이처럼 반전에 반전을 거듭했던 ‘아이리스Ⅱ’는 안방극장을 쥐락펴락하는 흥미진진함으로 한 시도 놓칠 수 없는 긴장감을 유지해왔던 만큼, 앞으로 남은 방송을 통해 어떤 전개를 펼쳐나가게 될지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 수연(이다해 분)이 감금되어있는 중원의 아지트에 먼저 도착한 백산이 총을 든 채 잠입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유건, 중원과의 피할 수 없는 접전을 예고하고 있는 ‘아이리스Ⅱ’ 17회는 오늘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KB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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