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금나와라 뚝딱’ 한지혜, 살얼음판 ‘유나 시월드 대면식’ 가졌다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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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나와라 뚝딱’ 한지혜가 살얼음판 ‘유나의 시월드 대면식’을 펼쳐내며 안방극장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한지혜는 21일 방송된 MBC ‘금 나와라 뚝딱’(극본 하청옥, 연출 이형선, 최은경) 6회 분에서 1억원이 걸린 ‘유나 역할 대행 프로젝트’의 첫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유나의 시댁 식구들과 함께하는 저녁 식사 자리에 참석했던 상황. 하지만 도도하면서도 차가운 유나의 모습과는 사뭇 다른, 아슬아슬한 ‘몽희식 행보’로 시청자들을 조마조마하게 만들었다.

극중 몽희(한지혜)는 현수(연정훈)로부터 현수의 아내 유나의 역할을 대신해달라는 제안을 받고, 이를 수락했던 상태. 현수에게 1억원을 일시불로 받은 후 차용증과 인감증, 신분증 카피본까지 건네며 “시간당 10만원 철저히 시간제로 계산할 거고, 비용이 1억을 초과하거나, 당신 와이프가 돌아오면, 계약은 종료에요”라는 똑소리 나는 계산법을 전하며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기분 좋게 계약을 맺고 장사에 몰두하려는 몽희 앞에 현수가 나타나, 당장 그날 저녁 가족식사가 있음을 알렸던 것. 그리고 대뜸 일하는 시간을 계산하는 몽희가 불안했던 현수는 평소 유나가 어른에게도 먼저 인사를 하지 않는다는 것, 무슨 일이 있어도 “감사합니다”라는 소리를 절대 하지 않는다는 것, 더불어 유나의 얼굴 표정과 걸음까지 알려주며, 들키지 않게 주의하라는 신신당부를 전했다.

이로 인해 가족들이 모인 장소에 유나로서 공식적인 첫 등장을 한 몽희는 시부모인 순상(한진희)과 덕희(이혜숙)에게 유나처럼 도도한 모습으로 인사를 하는 등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곧 애피타이저로 달팽이 요리를 시켰다는 덕희의 말에 “예? 뭐 대충..아무거나 잘 먹으니까요”라는 말과 함께 유나와는 다른 해맑은 미소를 짓는가 하면, 까칠한 질타가 섞인 순상의 말에 유나와 어울리지 않게 손바닥까지 쳐가며 박장대소 웃음을 터뜨려 시댁 식구들을 의아하게 만들었다.

무의식 중에 행해진 자신의 행동에 스스로 놀란 몽희는 화가 난 현수를 목격한 후 다시 유나의 도도한 표정으로 돌아간 상태. 하지만 시계를 보며 시간을 체크하는 등 집중하지 못했던 몽희는 결국 “무슨 약속있냐”는 덕희의 말에 “아니에요. 시간은 돈이니까요” “일 끝나고 먹으면 돼요”라는 폭탄 발언을 연이어 내뱉어 현수를 불안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현수가 잠시 전화를 받기 위해 자리를 비운 사이, 배고픔을 참지 못했던 몽희가 달팽이 요리를 손으로 집어 먹으면서 불거졌다. 현수가 돌아오는 소리에 당황한 나머지 씹던 달팽이를 손바닥에 뱉어 바닥에 버리는 행동을 행했던 것. 이런 몽희의 행동을 보게 된 시댁 식구들이 경악스런 표정을 지었다.

몽희의 정체가 들통날것을 두려워한 현수가 부랴부랴 몽희를 데리고 나왔지만, 이를 간파하지 못했던 몽희는 급기야 시간 때문에 차도 못마셨다는 예의상 던지는 덕희의 말에 “그럼 집에 가서 마실까요? 웃고 떠들다 보면 3시간은 후딱 갈텐데”라고 말하는 등 좌충우돌 행동을 펼쳐냈다.

이와 관련 유나 역할 대행 프로젝트를 돈벌이로만 생각, 시간 계산에만 집착하느라 정체가 탄로날 위기에 처하게 된 몽희에 대해 현수의 분노가 폭발한 상황. 몽희의 유나 대행 프로젝트가 무사히 마무리 될 수 있을지, 몽희가 앞으로 어떤 좌충우돌 행보를 펼쳐낼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시청자들은 “정말 이렇게 조마조마한데, 이렇게 웃긴 건 처음이에요. 설마 벌써 들키긴 않겠죠??” “초반에 나왔던 유나와는 또다른 유나의 모습이네요. 이러면 1인3역 아닌가요??” “한지혜씨의 탁월한 연기력에 찬사를 보냅니다” 라고 응원을 보냈다.

한편 ‘금나와라 뚝딱’은 중산층의 허세와 실상을 풍자적으로 그려내며 결혼과 가족의 의미를 찾으려는 가족드라마. 달콤한 유혹에도 굴하지 않고 굳건히 자신의 꿈을 찾아가는 주인공 몽희의 모습을 통해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는 작품이다.

사진=웨이즈 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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