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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의 신’ 미스김의 정체를 밝혀라! ‘매의 눈’ 직신족 수사대 출동

민보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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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일보 민보경 기자] 미스김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직신족 수사대가 출동했다. 요즘 ‘미스김 미스터리’가 직신족들 사이에서 하나의 놀이 문화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KBS 2TV 월화드라마 ‘직장의 신’(극본 윤난중, 연출 전창근 노상훈, 제작 KBS미디어/MI Inc.)의 주인공 슈퍼갑 계약직 미스김(김혜수)의 정체는 미스터리. 나이도 가족관계도 배경도 전혀 알 수 없는 정체불명의 여인이 미스김이다. 지금까지 6회가 방영된 가운데 그녀의 정체를 밝힐 수 있는 단서가 하나 둘씩 포착되고 있다.

마니아 시청자들, 이른바 ‘직신족’들이 매의 눈으로 포착해낸 결정적인 세 단서는 바로 긴 바지와 망사머리끈, 그리고 납골당 사진 속 한 여성. 기계적인 말투에 불가능이란 없을 것 같은 무한 능력의 소유자. 혹시 ‘인조인간’이 아닐까 하는 추측마저 낳고 있는 미스김이지만 이 세 단서의 비밀만 밝히면 그녀의 정체가 드러날 것이라는게 직신족의 예측이다.

일단 현재 이 단서에 가장 가까이 근접한 극중 인물은 아이러니하게도 미스김과 앙숙인 초딩멘탈 정사원 에이스 장규직(오지호)이다. 장규직은 남들이 주목하지 않는 긴 바지와 망사머리끈을 일찌감치 눈여겨봤다. 물론 그의 추측이란 초딩멘탈의 한계를 여실히 드러내는 수준에 머물고 있다. 미스김의 긴바지는 무다리 콤플렉스 때문이고 망사머리끈은 그저 촌스러운 취향 때문이라는 것.
 
그러나 직신족은 장규직과는 다르게 미스김이 과거 은행원이었고 해고당한 전력이 있다는 정보에 주목했다. 미스김의 직속상사인 무정한(이희준) 팀장이 살사 바 여주인에게 들은 사실이다. 여기에 김점순이 화재현장으로 뛰어 들어가 사람을 구해야 한다고 절규하던 첫 회 에필로그 장면에도 주목했다. “긴 바지만 고집하며 다리를 숨기려는 이유가 화재와 관련이 있는 것은 아닐까?”, “그 시절의 뼈아픈 기억과 망사머리끈이 관련이 있는 것은 아닐까?”

장규직 역시 미스김과 납골당에서 우연히 마주치면서 머릿속이 복잡해지기 시작했다. 납골당과 관련된 자격증이라도 있는 걸까. 점차 ‘수사망’을 좁혀오고 있는 장규직. 그렇다면 옛 은행 동료로 추정되는 납골함 사진 속 여인은 결정적인 단서다. 문득 문득 스치는 복선과 암시는 미스김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 시키며 수많은 추측을 낳고 있다.

그렇다면 미스김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자. 미스김은 왜 긴 바지만 입는가. 완벽한 능력을 갖춘 너무나도 당당한 그녀가 헤어스타일은 왜 복고풍일까. 이에 대해 미스김 역의 김혜수는 “긴 바지도 나름의 이유가 있고 망사머리끈은 저 역시 의아했는데 사연을 알고는 이것만큼은 꼭 가져가야겠다고 생각했다”며 궁금증만 자극했다.

어찌됐건 극중에선 장규직-무정한이 브라운관 밖에서는 시청자들이 불을 켜고 미스김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달려들고 있는 만큼 미스김의 정체가 밝혀지는 것도 시간문제라는 관측이다.

한편, 미스김에게도 불가능한 일이 있다. 가공할만한 능력의 소유자, 슈퍼갑 계약직 미스김이 못하는 것. 그 비밀은 오늘(22일) 밤 10시 KBS 2TV ‘직장의 신’ 7회 방송에서 전격 공개된다.

사진=KBS 미디어/MI I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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