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농해수위 소속 야당 의원, 윤진숙 업무보고 거부… 법사위도 '퇴짜'

고명훈 기자
[재경일보 고명훈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민주통합당 의원과 통합진보당들은 23일로 예정된 윤진숙 해양수산부장관의 업무보고를 22일 거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윤 장관의 '국회 데뷔무대'가 될 것으로 예상됐던 23일 농해수위 전체회의는 파행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질논란으로 국회가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하지 않은 윤 장관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이 임명을 강행한 데 대한 항의표시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의원들은 회견에서 "윤 장관은 인사청문회에서 부동산실명제법 위반과 억대의 시세차익을 남긴 부동산투기 의혹에 대해서 제대로 해명하지 못했다"면서 의혹을 거듭 제기하는 한편 "오히려 헛웃음으로 인사청문회를 희화화했다"고 태도에 대해 비판했다.

이어 "그럼에도 이후 사과 한마디 없고 언론을 통해 부적절한 발언을 남발하는 등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했다"면서 "윤 장관은 도덕성과 능력부족으로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진심어린 공식 사과를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농해수위 민주당 김영록 간사는 "만일 내일 회의 개최 이전에 청와대나 장관의 특별한 의견표명이 있다면 들어보고 이후 태도를 판단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민주통합당 의원들도 22일 윤진숙 해양수산부장관의 전체회의 출석을 거부했다.

당초 윤 장관은 이날 오후 6시부터 시작되는 태안 유류피해 특별법 개정안 심사를 위해 법사위 전체회의에 출석할 예정이었으나 민주당 의원들의 거부로 회의에는 손재학 해양수산부 차관이 대신 나왔다.

법사위 민주당 간사인 이춘석 의원은 "소관 상임위인 농해수위에서 업무보고를 받지 않기로 한 상황에서 윤 장관을 법사위 회의에 출석시키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국민의 힘 한동훈 제명 확정…계파 갈등 고조

국민의 힘 한동훈 제명 확정…계파 갈등 고조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29일 최고위원회 의결을 통해 공식 제명됐다. 오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고강도 징계가 현실화되면서, 국민의힘 내부의 분열과 후폭풍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김건희 1심 징역 1년8개월…통일교 금품수수만 유죄

김건희 1심 징역 1년8개월…통일교 금품수수만 유죄

김건희 여사가 통일교 금품 수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실형을 선고받았다. 자본시장법·정치자금법 위반 등 다른 주요 혐의는 무죄 판결을 받으며 특검 구형의 일부만 인정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우인성 부장판사)는 28일 김건희 여사에게 징역 1년 8개월과 추징금 1,281만5천원을 선고했다.

트럼프 “한국과 해법 찾을 것”…관세 인상 철회 시사

트럼프 “한국과 해법 찾을 것”…관세 인상 철회 시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25%로 인상하겠다고 발표한 지 하루 만에 대화를 통한 해결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번 발언은 급격히 냉각됐던 한미 통상 관계에 숨통을 틔워주

미국, 韓에 ‘무역 합의 이행’ 사전 촉구 서한…사전 경고 성격

미국, 韓에 ‘무역 합의 이행’ 사전 촉구 서한…사전 경고 성격

미국이 한미 무역 합의 이행을 촉구하는 외교 서한을 지난 13일 우리 정부에 발송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6일(현지시간) 발표한 관세 복원 조치가 사전 예고된 외교적 압박의 성격으로 평가된다. 관련 업계와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제임스 헬러 주한 미국대사대리는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1차 수신인으로 한 서한을 전달했으며, 조현 외교부 장관, 김정관 산업통상자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