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 <구가(九家)의 서(書)> 이승기, ‘반인반수’ 정체 드러났다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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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가의서’ 이승기가 악인들을 향해 ‘날카로운 포효’를 내뱉으며 봉인돼있던 ‘반인반수’ 정체를 드러내 시청자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지난 23일 방송된 MBC 월화특별기획드라마 ‘구가의서’(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 김정현/제작 삼화네트웍스) 6회 분은 시청률 18.3%(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2회 방송분 이후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왕좌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것.

이날 방송 분에서는 최강치(이승기)가 조관웅(이성재)이 보낸 자객에 의해 액막이 팔찌가 끊어지면서 ‘반인반수’로 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무엇보다 최강치와 티격태격했던 담여울(수지)이 최강치의 반인반수 정체를 목격, ‘비운의 사랑’이 시작됨을 예고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극중 조관웅의 모략으로 인해 최강치가 아버지처럼 모셨던 박무솔(엄효섭)이 역모죄를 뒤집어 쓴 채 억울하게 죽음을 당했고, 그 가족들 또한 감옥에 붙잡혀갔던 상황. 하지만 박무솔이 죽는 순간 반인반수 본능을 내비쳤던 최강치는 소정법사(김희원)에 의해 친아버지 구월령(최진혁)이 살았던 달빛정원으로 옮겨졌다.

정신을 되찾은 최강치는 열흘만 참으라는 소정법사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소중한 가족인 박무솔 식구들을 구하기 위해 나섰다. 최강치는 먼저 관기로 팔려갈 위기에 처한 박청조(이유비)를 구하려했지만, 박청조로부터 박태서(유연석)의 참수형을 우선 막아야 한다는 얘기를 듣고 고문으로 인해 혼절한 박태서를 데리고 도망쳤다.

그러나 이때 최강치를 생포해오라는 조관웅의 명령을 받은 수하들이 나타났던 것. 최강치는 담여울과 힘을 합쳐 적들을 교란시켰지만, 결국 조관웅의 자객들에게 둘러싸이게 됐다. 그리고 “틀림없이 그 팔찌에 무언가 있다”는 서부관(윤주만)을 말을 기억해낸 자객은 최강치가 팔에 차고 있던 액막이 팔찌를 끊어버렸다.

팔찌가 끊어지자마자 최강치는 “가야하는데 청조가 기다리는데... 근데 몸이 왜 이러지? 죽을 것처럼 아프다! 온 몸이 타들어가는것처럼 뜨거워..!”라는 말과 함께 최강치 스스로도 알지 못했던 반인반수의 모습으로 변하기 시작했다. 푸른빛 알갱이가 최강치의 몸을 휘감아 돌기 시작한 후 푸른색 눈과 도드라진 힘줄, 날카로운 손톱이 생겼고, 여기저기 베인 상처들이 스스로 치유되는 등 반인반수의 정체를 드러냈던 것. 악인들을 향한 분노로 마침내 반인반수 최강치가 등장하게 되면서 앞으로 펼쳐질 최강치의 행보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그런가하면 최강치와 다른 방향으로 도주하던 담여울은 최강치가 반인반수로 변하게 되는 과정을 목격한 후 충격에 빠졌다. 마치 신수로 변해버린 구월령(최진혁)을 보고 까무러쳤던 윤서화(이연희)처럼 당황스런 표정을 짓는 담여울의 모습이 최강치와의 비극적인 사랑을 예감케하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시청자들은 “오늘 정말 충격과 감동이 뒤섞인 방송이었다. 이승기의 눈물에 울고, 이승기의 반인반수에 놀랐네!”, “이승기, 연기가 살아있네! 반인반수 연기 너무 자연스럽잖아!”, “이승기가 드디어 변신을 했네요! 이제 이성재네 악인들을 제발 물리칩시다!”라며 폭발적인 호응을 쏟아냈다.

한편 6회 방송 분에서는 자애롭고 인자한 아버지이자 정의로운 백년객관 수장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줬던 박무솔(엄효섭)이 죽음을 맞이하며 안방극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박무솔은 최강치에게 칼을 들이댄 자객을 몸으로 막아서다 칼에 찔렸던 상황. 눈도 감지 못하고 죽은 박무솔은 억울함 때문인지 죽어서도 ‘백년객관’ 앞을 떠나지 못했다. 부인 윤씨(김희정)의 위로 덕분에 박무솔의 시신이 놓인 수레가 움직였고, 마을 사람 전부가 나와 박무솔을 그리며 대성통곡해 시청자들을 눈물짓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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