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경기 불황 장기화로 STX 등 주요 대기업들이 흔들리자 금융 당국이 대기업 구조 조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1일 금융감독 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최근 금융권에서 빌린 돈이 500억 원을 넘는 대기업에 대해 신용위험평가에 나섰다. 조선과 해운, 건설 등 대기업 부실 계열사를 포함해 1000여 곳이 평가대상이다.
금융감독당국은 내달 중에 워크아웃(기업재무구조개선작업) 또는 퇴출 여부를 가릴 방침이다.
조선과 해운, 건설 등 업황이 갈수록 나빠져 대기업 구조조정 규모는 지난 해와 같은 비슷한 30여 개 수준이 될 가능성이 크다.
올 들어 STX그룹이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현대상선도 유동성 위기 논란이 일고 있는 등 조선·해운 업황 부진에 따른 유동성 압박이 전방위적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에 STX그룹 계열사 등 일부 조선, 해운, 건설사들이 올해 평가에서 C~D등급을 받아 구조조정 대상에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높다.
금융감독 당국은 개별 대기업은 물론 대기업 그룹에 대한 재무구조 평가 작업 결과를 토대로 재무구조가 취약한 그룹에 대해 하반기 부터 재무구조 개선과 강화를 유도키로 했다.
또한 금융권 대출 50억 원 이상 중소기업에 대해서도 신용위험평가를 오는 7월 부터 시작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늦어도 11월 까지 구조조정 대상을 선별해 중소기업의 재무구조 개선을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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