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최근 우리 경제는 생산이 부진한 가운데, 내수와 수출의 회복세는 다소 약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KDI는 '경제동향 5월호'에서 지난 3월 전산업생산이 광공업 생산을 중심으로 부진해 전 달 대비 2.6%의 감소세가 지속됐다.
제조업생산은 반도체 및 부품과 기계장비 등에서 증가했지만 자동차를 푸함한 대부분의 업종에서 감소하며 -2.5% 증가율을 기록했다.
서비스업 생산도 1% 줄어드는 등 감소세로 돌아섰다.
여기에 내수도 민간소비를 중심으로 증가하긴했지만 회복세가 완만해졌고, 소비관련 심리지표도 하락했다.
특히 3월 소매판매액지수는 전 달과 동일한 1.7%의 증가율을 보였지만 지난 달 소비자심리지수는 102로 전 달보다 2포인트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설비투자는 감소폭이 2월 18.5%에서 3월 9.2%나 감소했고, 건설투자는 건설수주와 건축허가면적 감소가 계속되면서 낮은 증가세를 이었다.
노동 시장과 관련해서는 3월 중 취업자 증가세가 다소 완만해졌고 경제활동참가율도 하락했다며, 취업자 증가폭 축소의 원인으로는 취업자 중 가장 취약한 집단으로 분류되는 주로 임시 일용직과 자영업자가 줄어든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4월 소비자 물가는 1.2%로 최근의 낮은 상승률을 이어갔다고 진단했다.
세계 경제에 관해서는 완만한 회복세가 유지되었으나 미국과 중국의 일부 경제지표가 둔화되는 등 향후 경기 개선 추세는 다소 약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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