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구가(九家)의 서(書)> “도대체 WHY?” ‘구가 코드’ NO.9 찾아라!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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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가의서’를 더욱 몰입하게 만들어주고 있는 ‘구가 코드’ 찾기 열풍이 불고 있다.

MBC 월화특별기획드라마 ‘구가의서’(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 김정현/제작 삼화네트웍스)는 9회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왕좌자리를 수성하며 월화요일 안방극장을 장악하고 있는 상황. 강은경 작가의 탄탄한 스토리 전개와 신우철PD의 화려한 영상미, 주조연 배우들의 무결점 연기 등 3박자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며 ‘판타지 사극’계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다.

무엇보다 ‘구가의서’를 더욱 신비롭고 환상적인 판타지 사극으로 완성시키고 있는 다양한 ‘구가 코드’들이 등장, 흥미진진함이 더해지고 있는 상태. 궁금증이 생기면 생길수록 극중 재미를 배가시켜 주고 있는 ‘구가 코드’ NO.9를 살펴본다.

구가 코드 # NO.1 운명의 그 공간! ‘달빛정원’은 어떤 곳인가?
‘달빛정원’은 사람들이 결코 찾을 수 없는 지리산 깊은 산 속에 있는 곳이다. 태고적부터 산을 지키는 영물들, 즉 신수였던 구월령(최진혁)이 살았던 장소로, 이곳에서 구월령은 사랑하는 여인 윤서화(이연희)와 행복한 삶을 살았다. 20년 후 구월령의 친구 소정법사(김희원)는 두 사람의 아들 최강치(이승기)의 신수 본능이 깨어나자 ‘달빛정원’으로 데려와 숨겼고, 최강치는 이곳에서 목숨을 건졌다. 앞으로 ‘달빛정원’이 최강치에게 어떤 상징적인 장소가 될 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구가 코드 # NO.2 최강치와 담여울(수지)의 어린 시절에는 어떤 일이 있었나?
어린 시절 ‘백년객관’을 찾았던 담여울이 큰 개의 위협을 받고 겁을 먹은 채 울먹일 때 최강치가 나타나, 담여울을 대신해 팔을 물렸던 상황. 놀란 담여울을 진정시키려 최강치가 나뭇잎을 뜯어 물을 떠다줬던 순간, 큰 개도 무서워하지 않던 최강치는 의외로 나무 위에서 내려온 ‘왕거미’에 소스라치게 놀랐다. 급기야 방방 뛰던 최강치가 담여울 쪽으로 넘어지면서 얼굴이 닿을락말락하게 가까워져 버리게 되는 일이 발생했던 것. 두 사람의 인연이 이미 오래전부터 시작된 것임이 암시되면서 두 사람의 안타까운 운명은 어떻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구가 코드 # NO.3 최강치(이승기)의 염주 팔찌는 어떤 봉인된 비밀이 있나?
소정법사는 신수 구월령과 윤서화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인 최강치를 ‘백년객관’의 박무솔(엄효섭)에게 업동이로 들어가게 만들고 최강치의 신수 변신을 막기 위해 ‘액막이 팔찌’를 채워줬다. 하지만 스무 해만 신수 능력을 자각하지 않으면 인간이 될 수 있었던 최강치의 팔찌가 끊어지게 됐던 것. 소정법사는 신수로 변한 최강치의 염주 팔찌를 다시 이어 붙여 채워주며 이승기의 모습을 돌려놨다. 팔찌를 풀면 스스로 치유능력을 갖게 되는 신수가 되고, 팔찌를 차면 평범한 최강치로 변하게 되는 염주 팔찌의 신통한 능력은 과연 어디까지일까.

구가 코드 # NO.4 이순신(유동근)은 왜 최강치를 특별하게 생각하는가?
이순신은 저잣거리에서 가난한 서민들을 도와주는 최강치의 모습을 보고 호감을 느끼게 됐고 군자금을 위해 찾았던 ‘백년객관’에서 관주 박무솔이 최강치를 부탁하자 더욱 눈여겨보게 됐다. 특히 이순신은 최강치가 박무솔을 죽였다는 누명을 쓰고 조관웅(이성재)에게 죽임을 당할 위기에 처하자, 최강치가 반인반수임을 알면서도 자신의 목숨을 내걸고 최강치를 옥사에서 꺼내왔다. 그리고 최강치가 “사람이 되고 싶다”라고 진심을 털어놓자, 이순신은 “나는 이제껏 사람으로 태어나 금수만도 못한 짓을 하는 자들을 수도 없이 봐왔다. 너 자신을 인간으로 정하는 것은 태생이 아니라 간직한 그 마음에 있느니”라는 묵직한 조언을 하기도 했다. 이순신으로 인해 최강치는 인간 본연의 의미를 찾고 자신이 꿈꾸는 사람이 될 수 있을까.

구가 코드 # NO.5 이순신의 거북선은 어떤 의미인가?
전라 좌수영의 수사 이순신은 박무솔을 찾아가 왜란이 일어났을 시 우리 바다를 지킬 군자금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이순신은 “어차피 숫자에서 불리한 싸움이라면 그들이 예측하지 못할 전술과 그 전술을 뒷받침할 강력한 배가 필요하다는 게 내 판단이오”라며 ‘거북선’의 밑그림을 꺼내놨던 것. “조선을, 그리고 조선의 바다를 지키기 위한 군자금”이라는 이순신의 호소력 있는 말에 박무솔은 은닉해놨던 은자 5000냥을 흔쾌히 내줬다. 강한 국방력에 대해 주장하는 이순신이 왜와 손잡은 조관웅을 물리치고 무사히 ‘거북선’을 만들 수 있을까.

구가 코드 # NO.6 ‘무형도관’관장 담평준(조성하)이 말하는 4군자는 누구인가?
담평준은 무형도관에 머물게 된 최강치와 박태서(유연석)에게 “무형도관에는 나 말고도 사군자라 불리는 스승 네 명이 더 있다. 그 4군자가 앞으로 너희 두 사람을 지켜보고, 무형도관의 제자로 받아들일지에 대한 판단을 내릴 것이다”라며 4군자의 존재를 알렸다. 무엇보다 ‘무형도관’의 부엌을 책임지는 공달 선생(이도경)이 대나무를 이용한 고난도 무술로 최강치를 압도하며 무형도관의 4군자 중 하나인 대나무 표식을 가진 죽달 선생임을 드러낸 상황. 매, 난, 국 의 표식을 가진 나머지 3명은 과연 누구일까.

구가 코드 # NO.7 조관웅(이성재)은 왜 박청조(이유비)에게 집착할까?
투호놀이를 하고 있는 윤서화의 눈부신 자태에 한눈에 반하게 된 조관웅은 절친이었던 윤서화의 아버지를 죽음에 이르게 하면서까지 윤서화를 탐하고자 했다. 하지만 “가질 수 없다면 빼앗고, 빼앗을 수 없다면 없애버릴 것이다!”라는 법칙을 가진 조관웅은 결국 윤서화를 가질 수 없게 되자, 죽음을 내렸다. 하지만 ‘백년객관’을 방문했던 조관웅이 걸어 나오는 박청조에게서 윤서화의 모습을 보게 됐던 것. 이로 인해 갖지 못해 더욱 갖고 싶었던 윤서화의 모습과 닮은 박청조를 호시탐탐 노리게 된다. 

구가 코드 # NO.8 소정법사(김희원)는 어떻게 다른 사람의 운명을 알고 있을까? 
소정법사는 머리가 남들보다 뛰어났지만 양반집 서출이라는 신분 때문에 적자인 형들로부터 시샘을 받게 되면서 스스로 속세와 인연을 끊고 산으로 들어간 인물. 산 속에서 구월령을 만나게 된 후 신수라는 존재에 대한 경이와 신비로움으로 인해 모든 책들을 찾아 공부하며 능력을 키웠다. 이후 수많은 시간 동안 수도하는 과정을 거쳐 비범한 예견력과 통찰력을 가지게 됐고 이를 이용해 최강치와 담여울을 비롯한 많은 이들에게 도움을 준다.

구가 코드 # NO.9 천수련(정혜영)은 왜 박청조를 예기(藝妓)로 키우려고 하는가?
춘화관에 관기로 들어온 박청조는 급작스런 신분 하락에 힘들어하고 있는 상황. 또한 제일 기생 월선(손가영)을 비롯한 기생들의 텃세에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 이런 박청조에게 천수련이 오고무를 보여주며 집안이 멸문하였다고 해서 인생이 끝난 것이 아니니 예기가 되라고 충고했던 것. 천수련의 조언 이후 오고무를 보면서 눈을 반짝이던 박청조가 과연 예기로 새로운 인생을 맞이하게 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지난 10회 방송 분에서는 최강치(이승기)가 재치 있는 묘수를 써서 군자금 은괴를 무사히 이순신(유동근)에게 전달, 조관웅(이성재)에게 속 시원한 한판승을 거둬내는 장면이 담겨졌다. 인간이 되고 싶은 반인반수 최강치가 인생의 멘토인 이순신의 가르침 속에 앞으로 맹활약을 펼치게 될 것임을 예고하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삼화 네트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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