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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방송된 MBC 월화특별기획드라마 ‘구가의서’(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 김정현/제작 삼화네트웍스) 12회 분은 시청률 18.7%(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연속 11회 동안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왕좌자리를 놓치지 않으며 무한 질주를 벌이고 있는 셈이다.
극중 최강치는 동생 박청조(이유비)를 구하려는 박태서(유연석)의 배신으로 반인반수 본능을 표출하게 됐던 상황. 최강치의 정체를 알게 된 후 충격을 받은 박태서와 박청조는 각각 최강치를 죽이기 위해 달려드는가 하면, 최강치에게 돌을 던지며 두려움을 드러냈다. 급기야 박청조는 자신을 달빛정원으로 데려온 최강치에게 “괴물”이라고 소리치며 도망치기까지 했던 것. 최강치는 가족이라고 믿었던 두 사람의 행동에 심한 상처를 받았다.
최강치는 담여울(수지)로 인해 인간의 모습을 되찾았지만 충격에서 헤어날 수 없었던 상태. 결국 최강치는 이순신과 독대를 가진 자리에서 펑펑 눈물을 쏟아내고 말았다. “제게는 유일한 가족이었던 그들이.. 저를 저버렸습니다. 저를 괴물이라 하였습니다!”라며 원망 섞인 마음을 털어놓기 시작한 것.
이에 이순신은 “언제나 널 가장 아프게 하는 것은 너와 가장 가까운 사람들인 것을. 사랑하고 아끼기 때문에 상처도 받는 것이다. 남들이 너를 어떻게 보느냐는 중요치 않다. 니 자신이 너를 어떻게 생각하느냐가 더 중요한 것이지”라고 다독였다. 그리고 이순신은 최강치에게 “허면... 너는 이제 무엇으로 살고 싶으냐?”라고 물었고, 최강치는 “이렇게 반쪽짜리 말고...온전한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라는 대답과 함께 아이처럼 엉엉 울고 말았다. 최강치의 안타까운 눈물에 이순신 또한 눈물을 글썽였다.
뿐만 아니라 최강치의 진실된 눈물은 자신을 죽이려했던 박태서의 마음을 움직이며, 조관웅이 걸어놨던 암시까지 깨버리는 놀라운 힘을 발휘했다. 최강치는 무형도관으로 넋이 나간 채 들어오는 박태서를 보게 된 후 갈등했던 터. 하지만 죽어가면서도 박태서와 박청조를 부탁했던 박무솔(엄효섭)을 떠올리며 마음을 다잡았다.
박태서에게 정면으로 맞서기로 결심한 최강치는 박태서의 멱살을 잡으며 자신을 똑바로 보라고 소리쳤다. 그러나 박태서가 최강치의 눈을 바라보지 못하자, 최강치는 “뭐가 무서워 날 제대로 쳐다보지 못하는 것이냐! 제발...날 봐 태서야! 니가 날 똑바로 봐야 나도 내 모습을 너한테 보여줄 것 아니냐!”라며 애끓는 마음을 전했다. 그리고 최강치의 눈을 쳐다본 박태서가 주먹으로 최강치를 강타하기 시작했지만, 최강치는 저항 한 번 하지 않고 온전히 몸으로 막아냈다. 끝내 박태서는 오열하며 주먹을 멈췄고, 최강치는 “그래 친구는 이렇게 마주보는 거다 태서야!”라며 박태서를 부둥켜안고 통곡했다. 죽음의 위기 앞에서도 친구와의 우정을 지키기 위해 정면 돌파에 나섰던 최강치의 진심이 통했던 셈이다.
시청자들은 “이승기가 읊어댄 그 말들! 대사 하나하나가 내 가슴에 새겨졌다...너무 감동적이었어”, “반인반수인 이승기가 사람을,,,사람을 울게 만들었어요...아 진심으로 눈물 난다!”, “이승기 울 때 나도 같이 울었네요! 사람이 되고 싶다며 정말 엉엉 우는 이승기, 연기력 정말 대박이에요!”라고 감동받은 소감을 쏟아냈다.
한편 12회 방송 분에서는 담평준(조성하)이 절대 악인 조관웅(이성재)와의 전면 대결을 선포하며 숨겨져 있던 4군자의 등장을 예고해 관심을 모았다. 그동안 조용히 칼을 갈아왔던 담평준이지만, 조관웅으로 인해 최강치와 박태서, 박청조까지 많은 사람들이 힘들어하자 결단을 내리게 된 것. 담평준은 공달선생(이도경)에게 “더 이상 그 자 때문에 눈물 흘리는 이가 없도록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라고 깊은 눈빛을 지었고, 공달선생은 “이것으로 오랜만에 4군자 회동인가”라고 의미심장한 미소를 뗬다. 공달선생이 ‘죽’의 표식을 지닌 4군자 중 한명임이 드러난 상태에서 ‘매, 난, 국’ 세 사람은 과연 누구인지, 4군자로 인한 극 전개는 어떻게 될 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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