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꽃들의 전쟁> 김현주-송선미-고원희, ‘꽃여인’들의 첫 공식 ‘삼자대면’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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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들의 전쟁’ 김현주-송선미-고원희가 ‘첫 삼자대면’을 통해 팽팽한 기싸움의 진수를 선보인다.

김현주-송선미-고원희는 오는 18일 방송될 JTBC 주말연속극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이하 꽃들의 전쟁/극본 정하연/연출 노종찬/제작 드라마하우스)’ 17회 분에서 정식으로 인사를 나누며 한바탕 날카로운 신경전을 펼쳐낸다. 궁궐을 붉게 물들일 ‘핏빛 전쟁’을 앞두고 있는 세 여인이 치열한 탐색전을 벌이며 극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릴 전망. 

극중 ‘꽃여인 3인방’의 삼자대면은 부친상을 당한 강빈(송선미)이 소현세자(정성운)와 조선으로 돌아오면서 이뤄진다. 한 자리에 모여 차를 마시는 세 여인의 모습이 포착된 것. 더욱이 그간 몇 번 스치듯 마주쳤던 얌전(김현주)과 강빈이 처음으로 정식 인사를 나누게 됐다는 점에서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세 여인 사이에 묘한 분위기가 흐르는 가운데, 얌전의 아들 숭선군이 등장하면서 불꽃 갈등이 점화될 예정. 얌전이 방안에 들어선 숭선군을 두 팔을 벌려 맞았지만, 숭선군은 중전과 강빈의 품에 안기게 되는 것. 중전에게 양육권을 빼앗기면서 한차례 분통을 터트렸던 얌전이 매서운 눈빛으로 두 사람을 주시하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김현주-송선미-고원희의 ‘첫 삼자대면’ 장면은 최근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세트장에서 진행됐다. 이날은 카메라와 조명 등 기술적인 문제로 인해 많은 시간동안 촬영이 지연됐던 상황. 세 대의 카메라로 동시에 촬영되는 세트 촬영의 특성상 카메라의 색온도를 동일한 값으로 맞춰야 했던 것. 하지만 세 사람은 대기 시간에도 불평 한마디 없이 세트장을 묵묵히 지키며 스태프들이 넉넉히 촬영준비를 마칠 수 있도록 배려해 스태프들을 감동시켰다.

그런가하면 김현주와 송선미, 고원희는 뜨거운 조명 열기로 달아오른 세트장 때문에 쉬는 시간이면 더위를 식히기 위해 고충을 겪었던 상태. 김현주는 미니 선풍기를 준비해 더위에 지친 배우들의 땀을 직접 식혀줬고, 송선미는 자신의 당의 저고리로 고원희에게 부채질을 해주는 등 서로를 위한 깊은 마음 씀씀이를 보여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제작진 측은 “이제부터 궁궐 내 최고 권력을 차지하기 위한 세 여인 간의 갈등이 본격적으로 수면 위로 떠오르게 된다”며 “세 여인의 삼파전이 어떤 양상으로 진행될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16회분에서는 소현세자(정성운)와 강빈(송선미)이 돌아가신 강빈의 아버지에게 곡을 올리기 위해 8년 만에 고국 땅을 밟았던 상황. 그러나 얌전의 이간질로 인조가 격분하면서 소현세자 부부의 문안인사를 거부하는 등 인조와 강빈 사이의 냉전관계가 지속돼 극적 긴장감을 높였다. JTBC 주말연속극 ‘꽃들의 전쟁’ 17회는 오는 18일 토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사진=드라마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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