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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수지-조성하-유연석은 MBC 월화특별기획드라마 ‘구가의서’(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 김정현/제작 삼화네트웍스)에서 각각 반인반수 최강치-무형도관 교관 담여울- 무형도관 관주 담평준-‘백년객관’ 관주의 아들 박태서 역을 맡아 캐릭터에 빙의된 ‘무결점’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상황.
무엇보다 이승기-수지-조성하-유연석이 손에서 절대로 내려놓지 않고 있는 ‘책 대본’ 속 상태가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네 사람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책 대본을 사수하며 무한한 연기 열정을 표출하고 있는 것. 각각의 대본 속에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연기에 대한 성실함이 그대로 드러나고 있는 셈이다.
이승기는 자신의 대사가 있는 부분마다 빽빽하게 포스트잇을 붙여 놓는가 하면 색연필로 정갈하게 밑줄을 그어놓아 모범생다운 ‘열공파’ 스타일로 대본을 정리해나가고 있다. 대본에 쓰여지지 않은 감정은 볼펜으로 적어가며 연기로 표현해가고 있는 것.
촬영장 막내인 수지는 ‘숮’이라는 자신의 닉네임을 큼지막하게 적어놓은 대본을 항상 지참하며 ‘열혈 학생’의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연필로 자신의 등장부분마다 동그라미로 표시하는가 하면, ‘씩 웃는데’라는 지문 부분에 ‘^_^’라는 웃는 표정을 그림으로 그려놓기도 하고, 중요한 대사인 ‘손등을 대본다’라는 부분에는 ‘어디?’라며 세세한 부분도 놓치지 않고 적어놓는 등 깜찍한 열정을 드러내고 있다.
‘관록의 배우’ 조성하의 책 대본은 표지부터 무게감을 느끼게 하고 있다. ‘조성하’라는 이름 사인과 함께 명필체로 쓰여진 ‘여울이가 죽을 수도 있다!!’라는 문장이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는 것. 대본을 볼 때마다 중심 감정선을 되새기기 위해 문구를 써놓고 계속해서 감정을 다잡아가는 ‘베테랑 배우’다운 면모를 엿볼 수 있다.
유연석은 꼼꼼하고 치밀하게 대본을 분석하는 ‘분석파’ 스타일을 증명했다. 대사마다 빨간 볼펜으로 빽빽하게 동그라미를 쳐놓는가 하면 끊어 읽어야할 부분은 ‘/’ 표시로 구분을 해놓고 있다. 유연석의 비장한 연기비법은 대본에 대한 연구를 거듭하고 있는 노력 덕분임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셈이다.
제작사 박태영 제작총괄PD는 “이승기-수지-조성하-유연석 등 ‘구가의서’ 배우들은 끊임없이 대본을 분석하고, 역할에 대한 폭발적인 애정과 열정을 발산하며 각자의 캐릭터를 완성하고 있다”며 “이들의 고군분투와 남다른 성실함이 더욱 몰입도 높은 작품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12회 방송 분에서는 이승기의 진심어린 눈물이 유동근-유연석 마저 울게 만들며 안방극장에 벅찬 감동을 전했다. 이승기는 유동근과의 만남에서 진정한 사람이 되고 싶다며 아이처럼 엉엉 울어 유동근을 눈물짓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이승기의 진실된 눈물은 자신을 죽이려했던 유연석의 마음을 움직여 이성재가 걸어놨던 암시까지 깨버리는 놀라운 힘을 발휘했다. 앞으로 반인반수 이승기의 인간되기는 어떻게 진행될 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사진=삼화 네트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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