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올 해 들어 소비심리가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삼성경제연구소가 발표한 '2013년 2분기 소비자태도조사' 자료에 따르면 2분기 소비자태도지수는 전 분기(46.4)보다 0.9 포인트 상승한 47.3을 기록했다.
소비자태도지수는 2011년 1분기부터 10분기 연속 기준치(50)를 밑돌고 있으나, 지난 해 4분기부터 3분기 연속 상승했다.
소득계층별로는 2분위를 제외한 모든 소득계층의 소비자태도지수가 전 분기보다 상승했다.
특히 소득 3분위와 4분위의 소비자태도지수가 전 분기보다 각각 2.4포인트, 1.8포인트 올라 전체 지수 상승폭(0.9포인트)을 크게 웃돌았다.
소비자태도지수의 5가지 하위 구성지표 중 미래경기예상지수를 제외한 현재와 미래 생활형편, 현재경기판단, 내구재 구입태도 등 4개 하위지수가 전 분기보다 상승했다.
특히 현재경기판단지수는 전 분기보다 4.1포인트 올라 전체 지수 상승폭(0.9포인트)을 크게 상회했다.
하지만 현재경기판단지수는 여전히 5개 하위지수 중 가장 낮은 수준인 34.7을 기록해, 현재경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판단이 여전히 비관적임을 시사했다.
미래경기예상지수는 전 분기보다 2.5포인트 떨어진 52.4를 기록해 5개 하위지수 중 유일하게 하락했다.
이밖에 물가예상지수는 전 분기(71.9)보다 2.6포인트 하락한 69.3을 기록해 2009년 3분기(69.4) 이후 가장 낮았다.
고용상황전망지수는 전 분기(53.3)보다 소폭 하락한 52.0을 기록했다.
2분기 연속 기준치(50)를 웃도는 것이다.
삼성경제연구소 이은미 수석연구원은 "전반적으로 민간소비가 빠르게 회복되기는 어려우나, 물가안정 등으로 향후 소비 부진이 심화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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