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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방송된 MBC 월화특별기획드라마 ‘구가의서’(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 김정현/제작 삼화네트웍스) 16회 분은 시청률 21.7%(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연속 15회 동안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지켜내며 위풍당당 ‘철옹성 왕좌’의 면모를 입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강치(이승기)가 갑자기 사라진 담여울(수지)을 데려간 사람으로 아버지 구월령(최진혁)을 떠올리며, 극에 달한 분노를 내비치는 모습이 담겨졌다. 사랑하는 담여울을 되찾기 위해 구월령을 향한 행동을 개시할 것을 예고하면서 극적 긴장감을 드리웠다.
극중 최강치는 존재를 감추고 자신을 뒤쫓아 다니던 아버지 구월령과 직접 대면하게 됐던 상황. 구월령은 최강치에게 “서화의 아들이라구?”라고 물은 후 “담여울이라 했던가? 혹시 구가의 서를 찾고 싶은 이유가 그 여인 때문이라면 그만두는 게 좋을 거다. 사람이 되는 걸 포기하고 신수로 살아가겠다면, 내 니 목숨은 살려줄 것이니”라며 협박했다.
최강치가 이를 무시하려하자 구월령은 순간 이동한 듯 최강치의 목을 짓누르며 “날 믿거라. 인간을 믿어봤자 돌아오는 건 배신뿐이다. 그들은 절대로 널 받아들이지도 않을뿐더러 그들은 절대로 널 믿어주지 않을 것이다.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널 배척하고 상처 입힐 것이다”라고 위협을 가했다.
하지만 최강치는 자신을 믿어주고 사랑해주는 담여울의 끝없는 신뢰와 애정 덕분에 반인반수인 자신을 의심하고 배척하는 무형도관 사제들을 이해시켰는가 하면, 자신을 빌미삼아 이순신(유동근)을 공격하는 조관웅(이성재)에게 일침을 가할 수 있었던 것. 최강치는 담여울을 통해 ‘믿음’에 대한 긍정적인 힘을 얻게 된 셈이다.
그러나 인간이 되려고 하는 최강치의 시련은 더욱 극대화됐다. 최강치와 함께 오붓한 시간을 보냈던 담여울이 최강치를 보내고 혼자 남게 되자, 누군가가 담여울을 입막음한 채 납치해갔던 것. 담여울이 사라졌다는 소리에 놀란 최강치는 담여울과 만났던 자리로 달려갔고, 그 자리에서 자신이 담여울에게 건네준 방울을 발견했다. 순간 “인간이 되기를 포기하거라. 그렇지 않으면 나는 너와 관련된 모든 것들을 소멸해 버릴 것이니”라는 구월령의 경고를 떠올린 최강치는 구월령을 담여울을 납치한 범인으로 확신하게 된 상태. 날카로운 눈빛을 드러내며 “월령”이라 외치는 최강치의 분노가 표출되면서 앞으로 펼쳐질 부자간의 격한 대립을 짐작케 했다.
시청자들은 “이승기, 마지막 표정이 머릿속에서 지워지지가 않는다! 정말 완전 멋진걸!!”, “이승기와 최진혁이 으르렁거리면서 대결하는데 내가 다 긴장됐어요...이승기 어서 빨리 수지를 되찾아요!”, “마지막에 이승기의 연기 최고! 그렇게 끝나면 어떡해요!! 일주일을 도대체 어떻게 기다려요”라고 뜨거운 호응을 드러냈다.
한편 16회 방송 분에서는 이순신(유동근)이 절대 악인 조관웅(이성재)을 향한 엄중한 일침을 날리는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에게 통쾌함을 안겼다. 이순신은 최강치를 관아에 발고한 조관웅을 찾아갔고, 조관웅은 무슨 연유로 괴물 녀석을 비호하고 있냐고 물었다. 이에 이순신이 “그런 허위발고로 업무의 기강을 흩뜨린다면 군법으로 그 죄를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던 것. 그리고 이순신을 짓밟기 위해 거북선을 들먹이며 “역모를 꾀하고 있는 것 아니냐”며 반격하는 조관웅에게 이순신은 “수군내에 첩자라도 부리는 것이오”라고 흔들림조차 없이 응수했다. 과연 이순신과 조관웅의 팽팽한 기싸움이 어떻게 진행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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