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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예체능팀은 월성동 유나이티드와의 불꽃 튀는 볼링 경기에서 4:0의 스코어를 기록해 안타까운 패배를 맛보게 됐다. 그 가운데 예체능팀의 맏형이자 에이스로 나선 이병진의 고군분투가 눈길을 끌었다.
레인 파악을 위한 연습 투구에서부터 이병진은 브루클린 스트라이크를 성공시키지만 정석을 보여주고 싶었던 그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채 험난한 여정을 예고했다. 첫 프레임부터 이병진은 상대팀 김선명 선수와 막상막하의 접전을 펼치게 되고 몇 차례 위기의 순간을 맛보게 된다.
그럴 때마다 심호흡을 하며 마인드 컨트롤을 하던 이병진은 두 번째 프레임을 마치고 나선 수건으로 얼굴을 가린 채 몸도 마음도 '감'을 잃지 않으려 끊임없이 자신을 다잡았다.
그는 "얼굴을 감추고 싶었다."며 "내가 방송이라는 것을 기억하고 있었다면 카메라 앞에서 얼굴을 가리지 않았을 것이다. 게임이 시작된 다음 이건 방송이 아니었다. 예체능은 이상한 방송"이라는 진솔한 발언과 함께 위기의 순간에 더욱더 심기일전 하는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 세 번째 프레임에서 스트라이크를 치며 역전의 가능성을 보인 이병진은 결국 35:56의 스코어로 패배하고 말았다.
경기 후 락커룸에서 이병진은 그 날 경기에 대해 동료들에게 "형으로서.."라고 속내를 밝히다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하고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경기 내내 자신의 페이스를 찾지 못한 것에 대한 미안한 마음과 함께 자기 자신을 자책하는 모습까지 더해져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보다 더 큰 의미를 담고 있는 이병진의 눈물에서는 남자들의 땀과 눈물뿐만 아니라 경기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나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는 맏형다운 리더십이 돋보였다.
이병진의 진심 어린 눈물에 동료들 역시 그의 마음을 알아챈 듯 함께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볼링으로 하나 된 끈끈한 동료애를 드러냈다.
이병진의 눈물을 접한 시청자들은 각종 SNS 등을 통해 응원을 보냈다. 누리꾼들은 "예능 프로그램을 보다가 눈물을 흘린 건 처음", "이병진씨의 중압감이 어느 정도일지 순간 숙연해졌네요" "무슨 예능이 긴장감 쩔어.. 예체능 이상한 프로 공감" "제 실력발휘 못해서 안타까워하던 이병진씨, 다음 경기에서는 아자아자 화이팅! " 등 메시지를 전했다.
멘탈 스포츠 볼링을 통해 가슴 찡한 감동을 선사하는 '우리동네 예체능'은 운동을 즐기는 이웃과의 스포츠 대결을 통해 건강과 행복을 증진시키는 화요일 밤 예능 프로그램. 화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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