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구가(九家)의 서(書)> 이승기-수지-유연석-이유비, 얽히고설킨 ‘4각 관계’ 불붙었다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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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가의서’ 이승기-수지-유연석-이유비가 복잡하게 얽히고설킨 ‘4각 관계’ 시작을 예고하고 나섰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월화특별기획드라마 ‘구가의서’(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 김정현/제작 삼화네트웍스) 17회 분은 시청률 21%(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연속 16회 동안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왕좌자리를 수성하며 독보적인 질주를 선보이고 있는 셈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강치(이승기)와 담여울(수지)이 서로에 대한 사랑을 확인하게 된 가운데 박태서(유연석)와 박청조(이유비)가 두 사람에 대해 숨겨뒀던 마음을 드러내면서 본격적인 ‘4각 관계’가 시작됨을 알렸다. 최강치-담여울-박태서-박청조 네 사람의 실타래 같은 운명적 사랑이 어떻게 될 지 눈과 귀가 집중되고 있다.

극중 담여울이 구월령에 의해 납치됐다고 생각한 최강치는 담여울을 찾기 위해 염주 팔찌까지 빼고 숲속으로 내달렸다. 담여울은 조관웅(이성재)의 수하들에 의해 납치됐지만, 구월령(최진혁)에 의해 목숨을 구했던 상황. 하지만 구월령과 담여울이 함께 있는 것을 본 최강치는 구월령에 맞섰다. 그러나 ‘천년악귀’ 구월령의 상대가 되진 못했던 터. 이에 최강치가 구월령에게 진심을 담아 “여울이는 내 사람이라고. 내 사람한테 손대지 마”라고 외쳤고, 이를 들은 구월령은 예전에 자신이 윤서화(이연희)에게 했던 말을 떠올리며 흔들리는 눈빛으로 사라졌다.

담여울을 구월령으로부터 지켜낸 최강치는 담여울의 얼굴을 두 손으로 부여잡고 “널 잃는 줄 알았어”라며 격하게 포옹을 했다. 그리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은 애틋하고 뜨거운 입맞춤을 나누며 진심어린 사랑을 나눴다. 지금까지 미묘한 감정으로 신뢰를 쌓아왔던 두 사람이 다시 한 번 애정을 증명했던 것.

그러나 두 사람이 무사히 ‘무형도관’으로 복귀한 가운데 ‘백년객관’에서 정체를 감춘 채 임무를 수행하고 있던 박태서가 돌아와 담여울과 만남을 가졌다. 박태서는 담여울에게 “비록 사부님의 일방적인 결정이긴 하나, 그대는 내 정혼자”라며 “사부님이 내게 명분을 주려하신 거라 생각하오. 내가 어떻게든 살아남아야 하는 명분 말이오, 여울낭자는 내게 충분히 그럴 이유가 되는 사람이니까요”라고 담여울을 마음에 두고 있었다는 진심을 처음으로 고백했다.

뿐만 아니라 최강치와 담여울이 함께 있는 모습을 본 박청조도 질투심을 폭발시켰다. 박청조는 저잣거리에서 만난 담여울에게 최강치의 안부를 물었던 상태. 하지만 최강치를 떠올리며 기쁜 표정으로 답하는 담여울의 모습에 묘한 기분을 느꼈던 것. 최강치가 담여울을 좋아하고 있음을 본능적으로 느낀 박청조는 “강치가 원래 좀 그렇죠, 괜히 사람을 들뜨게 하고 기분 좋게 만드는 재주가 있어요. 그런데 아세요? 강치는 한번 마음을 준 이에게는 아주 아주 절대적이라는 거. 지금이라도 내가 부르면 강치는 절대로 거절 못한답니다”라는 말로 담여울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시청자들은 “이승기와 수지, 두 사람의 아름다운 사랑을 보고 있으면 질투가 막 납니다!”, “이승기, 유연석과 단지 이야기만 나누던 수지를 보고 막 질투를 하다니...이승기와 수지, 두 사람 행복하게 좀 놔둡시다요!”, “오늘 이승기와 수지, 두 사람 너무 달달해서 이뻤어요. 근데 저렇게 복병들이 마구 나올 줄이야!! 이제 저 네 사람 어떡하죠? 속상해지려고 하네...”라고 다양한 의견을 쏟아냈다.

한편 17회 방송 분에서는 최강치(이승기)와 자홍명(윤세아)이 서로의 존재를 알지 못한 채 모자(母子)간의 첫 대면을 가져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최강치는 ‘백년객관’을 정찰하기 위해 마구간에 잠복했다가 카게시마(데이비드 맥기니스)를 비롯한 궁본상단 닌자들에게 정체를 들켰던 상황. 염주팔찌를 빼고 신수로 변신한 최강치는 닌자들이 지니고 있던 지도를 훔쳐 달아났고, 잠시 숨으려고 들어간 방에서 자홍명과 마주쳤다. 서로가 모자지간인줄 모른 채 긴장하며 서로를 경계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앞으로의 스토리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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