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스위스 프렌즈, 한지민의 스위스 여행기

낭만적인 호수의 도시 루체른에서 100년 넘은 증기선 여행

민보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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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일보 민보경 기자] 스위스 친선대사로 임명되 스위스의 ‘살아있는 전통’을 체험하고 있는 한지민이 여행 5일째를 맞이하여 6월 8일, 스위스의 낭만도시 루체른(Luzern)을 찾았다. 
 
아침 일찍 일어나 벼룩시장을 찾은 그녀는 소담하고 아기자기한 물건들을 구경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다. 루체른의 구시가지를 돌아보며, 화려한 벽화와 낭만적인 호수 풍경에 ‘동화같다’고 감탄하기도 했다. 특히, 루체른의 로이스강을 가로지르는 카펠교 앞 노천 카페에 앉아 여유로운 오전 한 때를 보내기도 했는데, 1993년 화재로 거의 무너져 내릴 뻔 한 이야기와 복원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서울의 숭례문 화재 사건을 기억하며 마음 아파했다. 특히 숭례문 화재 사건 때, 루체른 시민들이 함께 마음 아파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 감동을 받기도 했다.
 
오후에는 루체른 호수에서 유람선을 타고 리기(Rigi) 산으로 하이킹을 떠났다. 운항된지 100여년이 된 증기선을 탄 한지민은 “이렇게 역사 깊은 유람선이 100년이 넘게 매일 운항되고 있다는 것이 정말 신기하다"며 운치있는 유람선 내부의 인테리어와 호숫가를 따라 옹기종기 모여있는 아름다운 마을 풍경을 둘러보느라 바빴다.
 
빅토리아 여왕과 마크 트웨인이 리기산을 올라 감명을 받았던 것처럼, 한지민 역시 푸르른 리기산의 목가적 풍경에 동심으로 돌아가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스위스 교통패스인 “스위스 패스 한 장만 있으면 기차와 유람선, 버스를 공짜로 다 이용할 수 있고, 리기산까지 공짜로 올라갈 수 있다는 것이 너무 편리하네요. 과연 기차의 나라 다와요.”하며 스위스 교통 시스템에 대해 칭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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