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역대 한-중 최대규모 합작 추진 <권법> ‘SF 판타지 블록버스터’ 제작 초읽기
이로써 차이나필름그룹과 페가수스&타이허 엔터테인먼트는 영화 <권법>의 공동 투자 및 제작과 중국 배급을 맡게 된다. <권법>은 전체 제작비의 30% 이상을 중국으로부터 투자 받는 동시에 중국 전역의 스크린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을 정도로 지금껏 볼 수 없었던 한-중 최대 규모의 합작 프로젝트.
특히 이번 투자 유치는 중국이 CJ그룹의 영화 콘텐츠 제작력 및 해외 세일즈 등 글로벌 콘텐츠 비즈니스에 전반에 대한 신뢰를 기반으로 이뤄진 것이라 눈길을 끈다.
그동안 CJ그룹은 2006년부터 한-중 양국의 최고 문화산업기관인 한국의 영화진흥위원회 및 중국의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前 광파전영전시총국)과 협력해 <중국영화제>를 진행, 양국 문화 외교의 교두보를 만드는데 앞장서 왔으며 2007년에는 차이나필름그룹과 중국신인감독 발굴 육성 프로젝트인 'CFGC청년감독영화제작계획'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또한 최근에는 CJ가 기획, 오기환 감독이 한국 스텝들과 함께 중국 현지에서 제작한 한중 합작영화 <이별계약>이 중국 전역에서 1억 9천만 위안(약 340억 원)을 거두어 들이며 합작영화 사상 최고의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처럼 중국 문화계가 CJ를 찾는 이유는 <권법> 계약 체결 후 신화통신 등 중국 다수 매체에서도 다뤄졌다. 현지 기사에서는 “현재 큰 인기를 얻으며 상영 중인 <이별계약>이 바로 한국의 CJ그룹과 중국이 합작해서 큰 성공을 거둔 작품”이라며 “지금까지의 노하우를 접목해 <권법>을 제작하면 양국의 뛰어난 역량을 모아 아시아를 뛰어넘어선 세계 영화시장으로 나아가는데 본격적인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합작프로젝트의 성공사례 및 향후 방향성을 드러내기도 했다.
정태성 CJ E&M 영화사업부문장은 “<권법>은 세계영화 시장 속 날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한국 영화의 글로벌 도약에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글로벌 펀딩을 통해 해외시장의 판로를 개척하고, 한국 블록버스터 퀄리티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의미를 전했다.
영화<권법>은 미래 도시를 배경으로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남자가 유령숲 ‘별리’라는 마을에 우연히 가게 되면서 그 마을을 파괴시키려는 세력과 맞서 싸우게 되는 내용의 SF 영화. 한국과 중국이 손잡고 아시아 최초로 선보이게 될 한국 SF 판타지 블록버스터로 2005년 <웰컴 투 동막골>을 통해 ‘동막골’이라는 상상 속의 공간을 배경으로 자신만의 영화 세계를 신비롭고 완성도 있게 구현, 당시 800만 관중을 동원하며 흥행 열풍을 일으킨 박광현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맡아 진두 지휘할 예정이다.
이한승 CJ E&M 영화사업부문 한국영화1팀장은 “할리우드 SF 영화에서만 볼 수 있었던 판타지, 미래 공학적인 요소에 화려한 동양적 마셜 아츠를 결합해 환상적인 시공간을 구현하고자 하는 점이 이 영화의 가장 중요한 글로벌 공략 포인트”라며 “여기에 주인공 권법의 의협심 있는 용기가 많은 사람들을 변화시켜 나가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도 함께 담겨 있기 때문에 보는 이들의 큰 공감대와 감동을 이끌어 낼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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