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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은 지난 12일 첫 방송된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여왕의 교실’(극본 김원석, 김은희, 연출 이동윤 /제작 MBC, IOK미디어)에서 ‘절대권력’ 마여진 선생 역을 맡아 열연 중인 상황. 절대 권력 마선생에 대항하고 싸워나가는 명랑반장 심하나(김향기)를 비롯한 6학년 3반 학생들의 리얼 분투기가 본격적으로 다뤄지면서 앞으로의 스토리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무엇보다 고현정은 냉정하고 불편한 현실에 대한 거침없는 돌직구 대사를 날리며 신개념 교육드라마의 전조를 드러내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시청자들을 ‘마녀선생’ 홀릭에 빠져들게 만들고 있는 고현정표 ‘마선생 독설 어록’은 어떤 것인지 짚어본다.
◆‘마선생 고현정’의 통쾌한 어록!
불필요한 교육에 대한 직언, 교육 세태를 꼬집는 강력한 돌직구 일침!
#“저, 마선생님께서는 쓸데없는 행사에 참석할 시간에 수업 준비하는 게 더 효율적이라고...개학식에는 참석 안하시겠다고..”.(1회, 개학식 중 양선생이 마선생 빈자리 물어보는 교감선생님을 향해)
#“학교를 다니는 학생에게 좀 더 중요한 권리는 뭘까? 학교를 쉬는 시간 때문에 나오는 건 아니잖아? 이런 멍청한 생각은 대부분 너희 부모님들도 마찬가지야. 세금 몇 푼 올리겠다면 난리난리를 치면서도 정작 그 세금으로 운영되는 학교 공교육에 대해서는 포기했다거나 기대하지 않는다고 쉽게 떠들어대거든. 학교는 적당히 시간이나 때우면 되는 곳으로 생각한다면서” (2회, 동구가 지각해 수업시간이 2분 늦어지자 반 아이들에게)
#“저런 호신술 동작을 비디오 보고, 한 두번 연습했다고 해서 실전에서 써먹을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그러니까 이건 아이들을 위한 교육이 아니라, 학교가 필요한 교육이군요? 혹시라도 문제가 생겼을 때 평소 이런 교육까지 해가며 책임을 다했다...라는 대외 면피용으로”(2회, 강당 호신술 시범 중 마선생이 교감선생님을 향해)
◆마선생 고현정의 카리스마 어록
누구도 말할 수 없었던 불편하고 부조리한 현실에 대해 거침없는 메시지 전해!
#“실제 상황에서 나보다 강한 상대를 만났을 때는 상대를 제압하기보다는 최선을 다해 도망가는 게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싸워서 이길 수는 없고 도망갈 수도 없는 경우엔...굴복하는 겁니다. 상대의 요구에 따라 복종하며, 원하는 대로 주는 겁니다. 어떤 경우를 당하더라도 목숨만은 살려달라고 빌고, 살아남는 겁니다. 현실에선 이것이 가장 현명한, 최후의 호신술입니다”(2회, 아이들을 위한 실전교육을 물어보는 양선생을 향해)
#“방법은...없어. 목숨을 거는 것밖엔. 약자를 상대로 한 모든 종류의 폭력은 비겁한 마음에서 시작돼. 나보다 약한 상대니까 괴롭히겠다는 비겁함. 어쩔 수 없이 맞서야 할 땐, 상대의 그 비겁함을 공격해야 되는데. 약자에게는 목숨을 걸고 싸우는 것 밖에 방법이 없지”(2회, 싸워서 이길 힘이 없는 약자는 그냥 당하는 거냐고 물어보는 동구에게)
#“그럼, 니가 같이 가주던가. 하지만 알지? 모든 일엔 대가가 따른다는 거. 지금 하나와 함께 나가면, 너도 시험은 여기서 끝이야. 내 규칙에 예외는 없어”(1회, 하나를 회장실에 데려가려는 서현을 향해)
◆마선생 고현정의 서슬퍼런 독설 어록
피도 눈물도 없는 냉정한 마녀선생의 얼음장 본색 발휘!
#“차별? 그게 어때서? 경쟁에서 이긴 사람들이 특별한 혜택을 누리고, 낙오된 사람들에겐 불공평한 차별대우를 하는 것. 이건, 너무 당연한 이 사회의 규칙이야. 학교라고 예외는 아니잖아?”(1회, 성적순으로 특혜를 주겠다하자 반발하는 아이들에게)
#“‘차별이야’, ‘부당해’, ‘사회가 잘못된거야’ 술 마시며 이런 불만이나 떠들어 대는 거지. 대부분의 너희 부모들처럼. 하지만, 쓸데없어. 경쟁이 나쁘다고 소리쳐봤자, 세상은 달라지지 않아”(1회, 경쟁에서 낙오된 사람들에겐 불공평한 차별대우를 하는 건 너무 당연한 이 사회의 규칙이라는 마선생)
#“스포츠 스타, 아이돌 스타? 니들이? 니들이 그런 재능을 타고났고, 부모의 든든한 경제적 후원을 받고 있다면, 지금 여기. 서울 변두리의 초등학교 6학년 교실에 앉아있을까? 착각하지마. 너희들 부모만큼이나, 너희들도 ‘별 거 없는’ 경우니까”(1회, 공부만으로 성공할 수 있는 게 아니라고 반발하는 아이들을 향해)
#“찌질대지마. 현실을 똑바로 봐. 이제 초딩같은 어리광 그만 부려. 너희들이 사는 대한민국은 1퍼센트에게는 아주 살기 좋은, 행복한 나라야. 그들이 바라는 게 뭔지 아니? 세상이 지금처럼, 이 모습 그대로 있어주기 바래”(1회, 새학기 첫날 교실에서 마선생이 아이들에게 상위 1%와 나머지 99%의 차이를 설명하며)
제작진 측은 “고현정은 절대권력을 휘두르는 ‘마녀선생 마여진’ 역에 물입해 ‘자체발광 카리스마’를 자연스럽게 내뿜으며 생생하게 살아 숨쉬는 캐릭터를 만들어내고 있다”며 “특히 고현정은 연일 이어지는 살인적인 스케줄과 고된 촬영 속에서도 항상 밝은 미소를 잃지 않고, 현장을 이끌어가고 있다”며 “고현정을 비롯한 ‘여왕’팀의 열연을 통해 제작진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지켜봐달라”고 밝혔다.
한편 ‘여왕의 교실’ 2회 분에서는 천보근이 고현정의 ‘반전 독설’로 인해 주먹 쥐고 용기 내어 학교 폭력에 대항하는 모습이 담겨져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동구는 “때릴 힘도 없고 막을 힘도 없네. 그런데 아직 맞을 힘은 있어. 그럼 싸움은 끝나지 않은 거야”라며 목숨을 걸고 덤비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MBC 수목미니시리즈 ‘여왕의 교실’ 3회는 오는 19일 오후 10시에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MBC, IOK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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