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친환경 소재로 땀과 냄새, 자외선으로부터 자유로운 여름 나기

민보경 기자
이미지

[재경일보 민보경 기자] 버려지는 쓰레기를 재활용할 수 있고 제조 공정에서 오염물질 발생도 적을뿐더러 피부 자극도 없는 친환경소재를 사용한 아웃도어 제품의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이 같은 친환경소재는 땀을 빠르게 건조시키고 체취 발생을 억제하며 자외선을 효과적으로 차단해, 여름철 야외 활동에 더욱 적합하다.

92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대표 한철호)는 버려진 코코넛 껍질을 탄화시켜 만든 친환경 섬유 '코코나'(Cocona)를 사용한 ‘엠블록 코코나 반팔 집업 티셔츠’(8만 5천원)를 출시했다. 코코나는 다공질(多孔質) 구조를 갖추고 있어 인체에서 발생한 수증기 형태의 땀이 미세한 구멍을 통해 빠른 시간 안에 배출 및 건조된다. 소취 기능 역시 폴리에스테르나 면 소재 대비 약 50배 가량 뛰어나, 운동량이 많은 날에도 체취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또한 UPF(Ultraviolet Protection Factor, 직물이 자외선을 차단하는 능력) 50의 강력한 자외선 차단 지수를 자랑해 홍반을 비롯해 피부의 건성화, 잡티 발생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자외선을 효과적으로 차단한다.

아이더는 커피 원두 찌꺼기에서 추출한 나노 입자를 원사에 주입하는 형식으로 생산되는 ‘에스카페’(S Cafe) 소재를 사용한 ‘미네르바 팬츠’(7만 8천원)를 선보였다. 땀과 같은 수분이 원단 표면에 닿으면 넓게 퍼지면서 흡수/발산 되어 대단히 빠른 속도로 건조되고 커피 특유의 탈취 기능이 체취를 조절한다. 또한 UV차단 효과까지 지녀, 야외 활동에 안성 맞춤이다.

네파는 화산재를 갈아 원사를 뽑아낸 '미네랄레'(Minerale) 소재로 만든 ‘시에로 미네랄레 집티’(9만 9천원)를 출시했다. 흡습 속건 능력이 탁월해 땀을 많이 흘려도 끈적한 기운 없이 빠르게 건조시키고, 미네랄 함유량이 최대 50%에 달해 자외선 차단은 물론이고 포도상구균 살균 기능까지 갖췄다. 아웃도어 제품에 많이 쓰이는 기능성 폴리에스테르 소재 대비 소취 기능 역시 4~9배 가량 뛰어나 냄새 걱정도 줄여준다.

트렉스타는 대나무를 원료로 한 천연섬유로 만들어진 ‘모스 팬츠’(12만원)를 선보였다. 청정 자연의 대나무를 원료로 해 피부에 닿는 촉감이 부드럽고 정전기 방지 및 흡습 속건 효과가 뛰어나 무더운 날씨에 아웃도어 활동을 지속해도 땀과 열감을 조절해주며, UV차단 효과도 뛰어나다.

밀레 마케팅팀 박용학 이사는 “원재료와 제품이 만들어지는 과정 모두가 환경적으로 건전하고 제품력 또한 뛰어난 친환경소재를 사용량을 매년 늘려가고 있는 중”이라고 밝히며, “특히 밀레는 지난 해 ‘코코나’의 국내 독점 사용 권리를 획득, 매년 30만 야드 이상을 사용하기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앞으로도 코코나를 사용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폭염이 이어진 지난 주말 극장가에서는 스릴러 장르 영화들이 강세를 보였다. 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개러스 에드워즈 감독의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이하 쥬라기 월드 4)은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관객 80만4000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매출액 점유율은 45.2%였으며, 누적 관객 수는 105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그룹 걸스데이 출신 가수 겸 배우 방민아(32)와 배우 온주완(42)이 오는 11월 결혼식을 올린다. 방민아 소속사 SM C&C는 4일 “두 사람이 오랜 인연을 바탕으로 연인 관계로 발전했고, 오는 11월 평생을 함께하기로 했다”며 “결혼식은 가족과 지인의 축하 속에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과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한 공격수 디오구 조타가 3일(현지시간) 스페인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28세. 영국 BBC에 따르면, 조타(본명 디오구 주제 테이셰이라 다 시우바)는 스페인 사모라 지역에서 동생 안드레 시우바와 차량을 타고 이동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경찰은 람보르기니 차량이 다른 차량을 추월하던 중 타이어 파열로 도로를 이탈, 화재가 발생했고, 현지시간 새벽 0시 30분쯤 두 사람 모두 숨졌다고 밝혔다.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미국 무대에 도전했던 오른손 불펜 투수 고우석(26)이 마이너리그에서 방출됐다. 18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트리플A 팀인 잭슨빌 점보슈림프는 "고우석과의 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고우석은 미국 프로야구에서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되어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이 가능해졌다.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가 마침내 663일 만에 투타겸업 선수로 복귀했다. 오타니는 17일(현지시간)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선발 투수이자 1번 타자로 출전했다. 팔꿈치 수술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에 다시 마운드에 선 것이다.

한화 이글스 순위 33일만에 1위 복귀

한화 이글스 순위 33일만에 1위 복귀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비로 무려 1시간44분 동안 경기가 중단되는 우여곡절 끝에 LG 트윈스를 꺾고 단독 1위에 올랐다. 한화는 15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와 홈 경기에서 10-5로 이겼다. 한화가 5-4로 앞선 5회말 1사 주자 2루 상황에서 많은 비가 내려 경기가 중단됐고, 1시간 44분이나 지난 뒤에 경기가 재개돼 결국 한화의 5점 차 승리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