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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방영된 <우와한 녀>(연출 김철규|극본 박은혜) 10화에서는 권율이 열연중인 '지성기'와 극중 애인 공정한(박성웅)과의 관계가 발각될 위기에 이어 지성기(권율)의 부모님 사고 뺑소니 범이 공정한(박성웅)이라는 사실을 지성기(권율)가 알게 되며 극의 결말을 앞두고 공정한(박성웅) 가족의 모든 위기의 중심에 지성기(권율)가 자리, 애처롭고 여린 모습으로 애잔함을 불러 일으키던 지성기(권율)가 결정적 위기의 열쇠를 쥔 시점에 어떻게 변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극 초반 공정한(박성웅)은 조아라(오현경)와의 대화를 통해 그간 지성기(권율) 곁에 머문 이유가 사랑 때문이 아닌 미안함과 죄스러움에 때문에 곁에 머물렀던 것임을 밝혀 결국 성기(권율)에게 전한 모든 감정마저도 '사랑'이 아닌 연민과 죄책감이었음을 고백, 진실을 모르는 지성기(권율)의 모습은 시청자들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
결국 극 말미 공정한(박성웅)이 부모님을 죽인 원수라는 사실을 알게 된 지성기(권율)는 믿을 수 없는 사실에 배신감과 슬픔이 뒤섞인 눈물을 흘려 보였다. 특히 오열이 아닌 서글픔이 복받친 애잔한 지성기(권율)의 눈물은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 그간 과거 기억에 처연한 눈빛으로 애잔함을 불러 일으키던 지성기(권율)에 대한 짠한 마음을 극대화 시키며 극의 몰입도를 최고조로 높였다.
이전 방송을 통해 부모님 사고의 뺑소니 범을 찾고 싶지 않다며, 그도 힘들었을 것이라는 마음을 전한 지성기(권율)이기에 범인이 공정한(박성웅)임을 알게 된 후에도 그 마음에 변화가 없을지, 아니면 그간의 배신감에 등 돌리고 그를 파멸로 이끌어 갈지 위기 절정의 순간 지성기(권율)의 감정과 선택이 마지막까지 중요한 역할로 남아 결말에 대한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하고 있다.
이날 권율은 그간 과거 슬픔을 애써 감추고 지내온 '지성기' 역을 통해 폭발적으로 슬픔을 표현하기 보다는 슬픔을 억누르며 터뜨리는 절제된 감정 표현과 눈빛 연기를 통해 캐릭터에 완전히 동화, 지성기로서의 삶이 느껴지는 세밀한 연기로 보는 이들에게 극중 '지성기'의 감정을 고스란히 전하며 이목을 집중, 감정의 공감을 일으키며 더욱 마음 아프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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