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여왕의 교실> 김향기 ‘수난 3종세트’, 대한민국 ‘왕따 문제’ 직접 표현한다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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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의 교실’ 김향기가 대한민국 ‘왕따 현실’을 실감나게 표현하는 ‘수난 3종 세트’를 선보인다.

김향기는 MBC 수목미니시리즈 ‘여왕의 교실’(극본 김원석, 김은희, 연출 이동윤 /제작 MBC, IOK미디어)에서 ‘마선생’ 고현정에게 꿋꿋이 대항하는 ‘명랑반장’ 심하나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리는 명품 연기로 호응을 얻고 있다

무엇보다 지갑 도둑의 누명을 쓰고 있는 상태에서도 의리를 지키는 면모를 보여왔던 김향기가 비를 맞으며 거리를 걷고, 청소도구함에 갇히는가 하면, 사물함 가득 담겨진 쓰레기를 보고 망연자실해하는 모습이 포착된 것. 친구를 감싸주던 김향기가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하게 된 이유가 무엇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향기가 ‘청소도구함’에 갇히는 장면은 지난 13일 서울 수유동에 위치한 혜화여고 실내수영장에서 촬영됐다. 김향기가 친구들에 의해 수영장 탈의실 청소도구함에 갇혔다가 극적으로 탈출하게 되는 상황. 김향기는 부지불식 간에 자신에게 쏟아지고 있는 수난에 대한 서글픈 감정을 눈물이 그렁그렁해진 눈빛으로 표현, 현장을 숙연케했다.

또한 상처받은 마음을 감춘 채 홀로 비오는 거리를 걸으며 슬픈 감정을 추스르는 모습을 비롯해 개인 사물함에서 쓰레기들이 쏟아져 나오는 모습을 보고 북받치는 감정을 느끼는 모습까지 극중 심하나가 느끼는 감정선을 100% 완벽하게 소화, 스태프들의 극찬을 받았다. 외롭고 슬픈 마음에 펑펑 쏟아내고 싶은 눈물을 애써 참아내며, 입술을 지그시 깨문 채 감정을 절제하는 김향기의 몰입력이 현장을 정적감에 휩싸이게 만들었다는 귀띔이다.

그런가하면 카메라 앞에서 눈물을 꾹 참는 절제된 감정으로 연기를 선보였던 김향기는 촬영이 끝나자마자 펑펑 눈물을 쏟아내 제작진의 마음을 짠하게 만들었다. 이에 ‘향기삼촌’을 자처하는 스태프들이 앞다퉈 “감정에 너무 집중한 것 같다, 괜찮으냐”며 향기 챙기기에 나서는 훈훈한 모습을 보였던 터. 이런 스태프들의 배려에 김향기는 언제 울었냐는 듯 눈물을 훔치며 “심하나 감정에 완전 빙의됐던 것 같다. OK 사인을 받으니 슬픈 마음이 가신다”고 해맑은 웃음을 보였다.

제작사 측은 “카메라만 돌아가면 무서운 집중력을 드러내는 김향기는 정말 타고난 배우다. 회를 거듭할수록 김향기의 포스가 더욱 단단해지는 느낌이다. 우리 ‘여왕’팀의 귀여운 매력덩어리”라며 “김향기를 비롯한 명품 아역들의 찰진 호흡과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우리 아역 배우들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여왕의 교실’ 4회 분에서는 ‘명랑반장’ 심하나(김향기)가 믿었던 친구 은보미(서신애)와 고나리(이영유)의 배신으로 지갑 도둑이라는 누명을 쓴 채 ‘마녀선생’ 고현정과 반 친구들에게 둘러싸여 싸늘한 눈초리를 받고 있는 모습이 담겨져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MBC 수목미니시리즈 ‘여왕의 교실’ 5회는 26일(오늘) 오후 10시에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MBC, IOK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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