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지난 달 은행의 여·수신 금리가 다시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5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연 2.67%로 전월 대비 0.08%포인트 하락했다.
4월에 최저치(2.75%)를 한 달 만에 갈아치운 것이다.
저축성수신금리 하락은 기준금리 인하 등으로 순수저축성예금금리와 시장형금융상품금리가 모두 내렸기 때문이다.
정기예금만 보면 평균 2.65%로, 금리 대별로는 2∼3% 미만이 전체 가입액의 91.0%를 차지했고 3∼4% 미만은 5.9%였다.
2% 미만 금리를 적용받은 정기예금 가입액도 3.1%에 달했다.
대출 금리는 연 4.62%로 종전 최저치(4.73%)보다 0.11% 포인트 하락했다.
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은 연 3.77%로 0.09%포인트 떨어졌고 소액 가계대출도 6.25%로 0.08%포인트 하락했다.
최근에는 적격대출 등 일부 시장금리형 대출이 오름세를 보인 만큼 이달에도 은행 여·수신 금리가 추가로 하락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잔액 기준 총수신금리도 연 2.43%로 전월 대비 0.05%포인트 떨어졌고 총대출금리는 5.03%로 0.08%포인트 하락했다.
이에 따라 예대마진을 보여주는 총수신금리와 총대출금리의 차이는 2.60%포인트로 전월(2.63%포인트)보다 줄었다.
제2금융권으로 불리는 비은행 금융기관의 신규취급액 기준 예금금리(1년 만기 정기예금 기준)와 대출금리도 모두 떨어졌다.
예금을 보면 상호저축은행과 신용협동조합의 예금금리는 모두 3.16%로 전월보다 각각 0.15%포인트, 0.10%포인트 내렸고 상호금융과 새마을금고도 전월 대비 0.14%포인트, 0.11%포인트 내린 2.96%, 3.15%를 기록했다.
대출도 상호저축은행이 13.73%로 1.05%포인트 하락했고 신용협동조합(5.91%), 상호금융(5.24%), 새마을금고(5.45%) 등 나머지 금융사도 0.13∼0.18%포인트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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