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원더풀 마마> 이민우, 가부장+마마보이+불륜 3박자 고루 갖춘 ‘나쁜 남편의 예’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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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주말극장 ‘원더풀 마마’(극본 박현주 / 연출 윤류해)’에서 이민우가 농익은 악역 연기로 안방극장을 쥐락펴락하고 있다.

그동안 브라운관을 통해 ‘믿고 보는’ 명품 연기를 펼쳐온 이민우가 부드러운 자상남의 이미지를 탈피, 뼛속까지 오만함이 깃든 천상천하 유아독존 최악의 남자로 시청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는 것.

극 중 이민우는 대호그룹 오너의 아들 ‘이장호’역에 분해 아내인 이청아(오다정 역)를 두고 비서 윤주희(김난희 역)와 불륜행각을 벌이는 것은 물론 아내에게 그 관계를 인정해 달라 요구하는 극강의 뻔뻔함으로 무장한 안하무인의 남편으로 끝없는 탄식을 자아내고 있다.

게다가 영계 밝힘증 환자에 모태 바람둥이, 여자를 무시하고 남을 모욕하는 데 타고난 간 큰 마초이기까지 한 그는 마마보이 기질까지 겸비한 ‘최악의 남편상’을 그리고 있어 여성들의 멘탈 브레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민우는 이장호 캐릭터의 뻔뻔함과 찌질함을 맛깔스럽게 구현해내며 시청자들로 하여금 실제인지 연기인지 구분할 수 없을 정도의 몰입감을 선사, 32년 연기 내공을 빛내는 대목으로 끊임없는 감탄을 자아내고 있는 터.  

이에 방송을 접한 누리꾼 역시 “새삼 이민우의 연기력에 깜놀! 모태 이장호같다!”, “주말마다 이민우 때문에 복장 터지면서도 빠져들게 된다!”, “32년 연기 경력이면 이정도 내공이 나올 수밖에!”, “역시, 이민우! 이런 불륜남 연기까지 싱크로율 200%네” 등 열띤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이청아의 이혼선언으로 위기를 맞은 그가 어떠한 오만불손한 태도로 시청자들의 허를 찌르게 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지난 30일 방송된 24부 방송에서는 형제어패럴이 훈남(정겨운 분)의 회사라는 것을 숨기고 투자 승인을 받으려는 수진(유인영 분)의 모습이 그려지며 예측불허의 전개를 예고해 궁금증을 높였다.

회를 거듭할수록 물오른 뻔찌함(뻔뻔하고 찌질함)으로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하고 있는 이민우의 남은 활약상이 기대되는 SBS 주말극장 ‘원더풀 마마’는 매주 토,일 밤 8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원더풀 마마’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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