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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가 방학시즌을 맞아 수요일 밤 파격 편성한 드라마스페셜 방학특집 4부작 드라마 ‘사춘기 메들리’(극본 김보연, 연출 김성윤). 제작진은 “‘힐링’과 ‘공감’이라는 키워드가 대세인 트렌드에 맞춰, 부모님께는 추억의 힐링을, 자녀들에게는 공감을 선사하겠다”고 공언했다.
최근 공개된 티저 영상만 봐도 이러한 제작진의 자신감이 허투루 보이지 않는다. 눈이 맑아지는 아름다운 마을을 배경으로 진지하고 심각한 표정의 두 고딩 소년. 그리고 이어지는 “사춘기, 가슴 벅차게 사랑했던 누나들. 그 누나들을 잊게 만든 너”라는 자막. 그랬다. 알다가도 모를 남녀관계를 우린 저맘때부터 고민하지 않았던가. 우리를 고민케 했던 나이에 맞지 않게 때론 심각하게 때론 진지하게 만들었던 첫사랑과 사춘기의 추억. 부모님들에게는 누구나 간직하고 있는 풋풋했던 과거로의 여행이 기다리고 있다.
그렇다면 10대의 자녀들에게는 어떤가. 총 13번의 전학을 경험한 주인공 정우(곽동연)가 또다시 전학을 앞두고 “에라 모르겠다”라는 심정으로 각종 사건들을 저지른다. 이 과정에서 졸지에 학교짱과 ‘맞짱’을, 좋아하지 않았던 반장 아영(이세영)과는 첫사랑을 하게 되고, 급기야 전국노래자랑에까지 출전하게 된다. 예상치 못했던 난관을 극복해가는 정우의 이야기는 청소년기에만 가질 수 있는 꿈과 성장담을 선사하며, 학교와 공부에 지친 10대 청소년들의 심신을 달래줄 예정.
특히 일명 빵셔틀이라 불리는 덕원(곽정욱)과 ‘불곰’이란 별명을 갖고 있는 학교짱 역호(최태준)가 정우와 엮이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는 학교 폭력 문제를 학생들의 소통으로 풀어가는 과정을 그려낸다. 제작진은 “학교폭력 문제는 기성세대와 청소년이 모두 함께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할 사안이다. 일진이었던 학생이 꿈을 갖게 되고, 학생들이 서로 소통하며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가는 이야기를 통해 함께 성장해가는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10대 자녀들은 공감하고 30대 이상의 부모님들은 추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사춘기 메들리’. 스토리는 이미 검증됐다. 원작인 동명의 웹툰은 지난 2011년부터 약 1년간 포털사이트 다음에 연재되며 수많은 네티즌들에게 감동을 선사, 단행본까지 출판될 만큼 인기를 얻은 작품이기 때문. 여기에 드라마 제작진은 지난 4월부터 촬영을 시작하여 100% 사전제작을 감행,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오는 10일 수요일 11시 10분 막장에 지친 부모님과 공부 스트레스에 지친 자녀들이 모처럼 함께 웃을 수 있는 ‘사춘기 메들리’가 첫 방송된다.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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