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결혼의 여신> 남상미-이상우-김지훈 ‘삼각관계’ 불꽃 점화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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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의 여신’ 남상미가 다시 만난 이상우와 ‘격한 포옹’을 나누며 남상미-이상우-김지훈의 삼각 러브라인이 본격 점화됨을 알렸다.

지난 7일 방송된 ‘결혼의 여신’(극본 조정선, 연출 오진석/ 삼화 네트웍스) 4회는 시청률 9.1%를 기록, 시청자들의 깊은 공감대를 얻어냈다. 4인 4색의 다채로운 사랑과 결혼의 모습이 현실적으로 그려지면서 회를 거듭할수록 시청자들의 뜨거운 지지를 얻고 있는 상황.

이날 방송에서는 다시 재회한 현우(이상우)를 냉정하게 외면하려 했지만, 결국 흔들리고 마는 지혜(남상미)의 모습이 그려졌다. 원치 않는 태욱(김지훈)과의 결혼 준비가 진행되는 가운데, 펼쳐지는 세 사람의 삼각 러브라인이 시선을 집중시켰다.

극중 지혜는 다시 만나게 된 것을 기뻐하는 현우에게 냉랭한 표정과 말투로 일부러 연락을 하지 않았다고 말하며 “그냥 글쓰기에 좋은 경험이었다 정도! 난 그쪽 이미 그렇게 정리했어요”라고 제주도에서의 일은 모두 잊었음을 강조했다. 현우에 대해 단호하게 선을 긋는 차가운 모습을 드러냈던 것.

하지만 현우가 깊은 실망감을 보이자 지혜는 “당신 약속한 장소에 안나왔잖아요”라며 제주도에서의 마지막 날 약속 장소에서 내내 현우를 기다렸음을 고백했다. 이에 현우 또한 늦기는 했지만 약속 장소에 나갔던 것을 털어놨던 것. 제주도에서의 엇갈림이 오해였음을 깨닫게 된 현우는 적극적으로 지혜에게 다가서며 다시 만난걸 하늘에 감사한다는 말과 함께 “이제는 다시 놓치고 싶지 않아요! 나는 지혜씨 계속 만날겁니다”라는 굳은 다짐을 건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혜는 현우와의 만남을 잊고 태욱과의 결혼에 전념하려했던 터. 하지만 혼수 준비를 위해 태욱의 어머니와 만난 자리에서 태욱의 어머니가 배려하는 척하며 자신과 자신의 집을 무시하는 듯한 말을 내뱉자, 급기야 태욱에게 "당신 나 두번 죽인거예요”라고 분노를 터뜨리며 돌아섰다.

그리고 지혜는 돌아가는 차 안에서 갈등 끝에 현우에게 “한번만...더 만나요..”라고 전화를 걸었고, 달려나온 현우의 품에 안긴 채 눈물 쏟아냈다. 또 다른 시작을 맞이하게된 지혜와 현우의 모습과 함께 냉랭해진 태욱과의 관계가 담겨지면서 앞으로 벌어질 세 사람의 이야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청자들은 “오해가 풀린 두 사람의 모습이 너무 달달하다. 다시 사랑하고 싶어지는 느낌이다” “태욱의 입장도 안타깝지만 지혜와 현우의 애틋한 모습이 마냥 설렌다” “두 사람의 아련한 눈빛에서 진실한 사랑이 느껴진다. 지혜와 현우, 그리고 태욱이 어떤 전개를 맞게 될지 너무 궁금하다” 등의 반응을 쏟아내며 세 사람의 삼각 러브라인에 폭발적인 관심을 보였다.

그런가하면 이날 방송에서는 26년차 워킹맘 송지선(조민수의)의 억척스런 수퍼맘의면모가 확연히 그려져 시청자들을 짠하게 만들었다. 사사건건 꼬투리를 잡아 어떻게든 승진에서 제외시키려는 전무(염동현)의 눈치를 보며 신경전을 벌이는가 하면 세 아이의 뒤치다꺼리와 동생 지혜의 결혼 준비까지 모두 챙기며 동분서부하는 모습이 보여진 것. 특히 아부가 필요하다는 남편 장수(권해효)의 조언을 받고 전무에게 안마를 해주거나, 함께 골프와 등산을 다니며 애교를 부리는 지선의 상상씬이 배우 조민수의 열연으로 리얼하게 펼쳐지면서 씁쓸한 직장여성의 현실이 사실적으로 담겨졌다는 호응을 얻었다.

한편, 5회 예고편에서는 망설임 끝에 현우에게 결혼하기로 한 남자가 있음을 고백하는 지혜의 모습이 그려지면서 남상미-이상우-김지훈의 삼각 러브라인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 SBS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결혼의 여신'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사진=‘결혼의 여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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