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우리동네 예체능' 강호동+존박, 최고의 복식조 탄생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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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과 존박의 찰떡 호흡은 놀라웠다. 이에 힘입어 '우리동네 예체능'의 시청률은 지난 6.7%에서 무려 0.7%P 상승한 7.4%(닐슨 코리아 전국)를 기록하며 3주 연속 시청률 상승과 함께 동시간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KBS2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예체능팀이 서울 중곡동팀을 맞아 첫 번째 배드민턴 경기를 펼쳤다. 박빙의 경기는 3:2 스코어로 예체능팀의 아쉬운 패배로 돌아갔다. 그 가운데 강호동과 존박은 '강호동 미니미'를 연상케 하는 이명형-이인호 부자를 상대로 맞아 박빙의 승부를 펼치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일주일간의 짧은 시간 동안 호흡을 맞춘 복식 파트너지만 두 사람의 호흡은 촘촘했다.

경기 초반 호흡을 맞추며 실점을 기록하긴 했지만 이마저도 남다른 습득능력으로 안정을 되찾았다. 강호동이 강한 스매시와 재빠른 공격으로 상대 진영을 옴짝달싹 못 하게 하는가 하면, 존 박은 전직 배구선수답게 상대의 빈틈을 파고드는 후위 공격으로 고비마다 포인트를 따냈다.

이처럼 두 사람은 찰나의 눈빛만으로 대화를 나누며 경기 내내 서로의 팔과 다리가 되었다. 이에, 조달환은 "둘 다 진짜 잘한다."며 찬사를 늘어놨을 정도.

특히, 존박은 어딘지 어설픈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던 연습 과정에서와는 달리 본 경기에서는 '어리버리 존박'을 벗어버리고 '차세대 꾀돌이'로 경기에 임했다. 그는 매서운 눈빛으로 매가 먹이를 찾듯 빈틈만을 공략하며 강호동의 플레이에 힘을 실어줬다.

그런가 하면 강호동은 "최선을 다 하고 악착같이 괴롭히는 게 상대방에 대한 배려야"하고 말하며 상대방에 대한 예의도 있지 않은 스포츠맨십을 선보였다. 이에, 파워와 섬세함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 강호동-존박 팀은 11:7로 값진 승리를 이끌어냈다.

이처럼 서로간의 호흡이 매우 중요한 가운데 눈(머리)-발-손목의 삼위일체 운동인 배드민턴에서 홀쭉이와 뚱뚱이처럼 최고의 복식 파트너로 시청자들에게 보는 재미를 더했다. 파트너 간의 찰떡 호흡은 어찌 보면 당연한 것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도 서로에 대한 무한 신뢰 위에서 유지가 되는 것.

볼링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강호동과 정규 1집 홍보보다 배드민턴을 더 열심히 친 존박의 파트너 호흡이 다음 경기에서는 이어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방송이 끝난 후 누리꾼들은 각종 SNS 등을 통해 "존박, 강호동님 정말 잘했어요..모두가 우승자입니다.. 화이팅!", "화면에서 강호동의 스텝을 봤는데 아무리 봐도 한 6개월 이상은 경력이 된 듯한 스텝인데 그걸 일주일 만에 소화했다는 건.. 정말 대단한 운동신경이다. 진짜 소름끼침", "국가대표 경기를 본듯한 긴장감. 역시 이게 예체능의 맛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전했다.

한편, '우리동네 예체능'은 다음주 예고편을 통해 배드민턴 두 번째 대결을 준비하는 하드 트레이닝을 예고하며 관심을 증폭시켰다. 우리동네 사람들과의 스포츠 한판 대결을 벌이는 '우리동네 예체능'은 매주 화요일 밤 11시 20분 방송.

사진=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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