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못난이 주의보’ 정지우 작가 팬 도시락 응원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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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드라마 작가 팬들이 촬영장에 정성스레 준비한 도시락을 보내왔다. 배우나 아이돌그룹 팬클럽에서 도시락을 보내는 일은 종종 있지만 작가 팬클럽에서 도시락을 선물하기는 극히 드문 일. 

SBS 일일드라마 ‘못난이 주의보’(극본 정지우, 연출 신윤섭, 제작 (주)신영이엔씨) 정지우 작가의 오랜 팬들이 그 주인공. 최근 일산 탄현 스튜디오 세트로 정성 가득한 도시락 세트 80인분을 보내왔다. 정작가를 응원하고 ‘못난이 주의보’가 국민 드라마로 발전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도시락 선물을 보내온 것. 샌드위치와 과일, 약밥, 음료수 등이 담겨진 도시락에 정지우 작가를 응원하는 글에 예쁜 포장까지 보태져 정작가 팬들의 세심한 배려와 애정이 가득 느껴졌다.

작가 팬클럽의 도시락 배달은 이례적인 일. 이는 ‘조공’이라는 이름으로 배우나 아이돌 가수 팬클럽에서 종종 해오는 이벤트로 인식돼 있다. 정지우 작가의 경우 유독 팬층이 두터운 작가로 손꼽힌다. 남다른 필력에 휴머니즘을 강조하는 그녀만의 철학이 확고하기 때문이다.

실제 각종 인터넷 사이트의 못난이 주의보와 관련된 게시글 가운데는 정 작가의 필력에 관한 글이 상당수에 이르고 있다. 주인공 공준수(임주환)의 대사 때문에 드라마를 보게 된다는 글부터, 대사 한 마디 한 마디가 가슴을 파고든다는 소감 등 다수의 글이 대사와 스토리에 관한 내용이다. 나아가 다음 아고라에는 착한 드라마 ‘못난이 주의보’를 모두가 시청해 응원하자는 청원 글이 올라올 정도다.

제작진은 “이번에 응원도시락을 보내주신 팬들은 정지우 작가님이 작품을 하실 때마다 서포트를 해왔다고 한다. ‘못난이 주의보’는 워낙 오랜만에 집필하시는 작품이라 이들에게도 각별하다고 들었다. 보내주신 정성에 감동을 받은 것은 물론이고, 더욱 좋은 작품을 만들어야겠다는 자극이 됐다”고 밝혔다.

정작가의 필력에 신윤섭 감독의 연출이 더해져 더욱 빛을 보고 있는 ‘못난이 주의보’. 앞서 ‘내 사랑 못난이’로 SBS 금요드라마의 중흥기를 이끌었던 정지우-신윤섭 콤비의 결합인 만큼 ‘못난이 주의보’의 성공은 어느 정도 예상됐던 일인지도 모른다. 여기에 배우들의 ‘착한’ 열연까지 보태져 시청자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한 남자의 대가없는 희생을 통해 진정한 가족애와 소통을 보여주는 ‘못난이 주의보.’ 착한 남자가 세상을 변화시키는 과정을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못난이 주의보’는 오늘(22일) 저녁 7시20분 SBS에서 방영된다.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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