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W.E> 마돈나 감독데뷔! 영국의 왕, '에드워드 8세' 세기의 스캔들 영화화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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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스캔들로 치부되었던 영국의 왕, 에드워드 8세와 이혼 경력을 가진 미국여성, 월리스 심슨과의 로맨스를 현대 여성의 시각에서 바라본 [수입/배급 : ㈜누리픽쳐스 | 감독 : 마돈나, 알렉 커시시언]가 8월 개봉을 확정하고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20세기와 현대를 오가는 액자식 구성이 돋보이는 영화 는 영화 <킹스 스피치>로 알려진 말더듬이 왕, 조지6세의 형인 에드워드 8세의 로맨스를 다룬 영화이다. 당시 세간의 스캔들이었던 이 사건은 현대에 와서 세기의 로맨스로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다. 하지만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왕좌를 포기한 에드워드의 선택에만 집중하던 일반적인 시각과는 달리, 영화 에서는 주인공 월리를 통해 모든 것을 포기하고 로맨스 속 주인공으로 살아야 했던 월리스 심슨을 조명하고 있다.

“사랑을 위해 왕좌를 포기한 왕, 세기의 스캔들인가! 로맨스인가!”라는 카피와 함께 애절한 두 남녀의 모습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포스터를 공개하며 개봉을 알린 영화 는 첫 번째 결혼에 실패하고 영국에서 두 번째 결혼생활을 하던 미국여성 월리스 심슨 부인이 친구의 초대로 자리한 파티에서 에드워드 8세와 함께 춤을 추는 첫 만남부터, 당시 영국 국민과 의회의 반대로 이루어질 수 없는 스캔들로 치부되어 결국 왕좌를 포기하는 모든 순간을 담고 있다. 그와 동시에 월리스 심슨의 불행했던 첫 번째 결혼생활과 비슷한 삶을 살고 있는 현대의 월리를 교차로 보여주며, 그 당시 느꼈을 월리스 심슨의 감정을 고스란히 관객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팝의 여왕으로 불리는 마돈나는 음악뿐만 아니라 수 많은 영화에 출연하며 배우로서도 입지를 다져왔다. 기획과 제작에 참여 하던 그녀가 이번 영화 는 직접 메가폰을 들게 되었다. 마돈나는 2008년 이혼 후 완벽할 것 같았던 자신의 결혼생활에 대한 환상이 깨지며, ‘완벽한 사랑’에 대한 고민이 들기 시작했고, 그런 그녀의 고민을 담아 의 각본을 완성하게 되었다. 

각본부터 감독까지 참여해 ‘영화감독’이라는 칭호가 낯설지 않은 마돈나는 팝의 여왕이라는 명성답게 영화의 음악 작업에도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가족뿐만 아니라, 전 국민이 반대하는 위험한 사랑을 해야 했던 월리스와 에드워드, 그들의 가슴 아픈 사랑을 대변하는 듯한 마돈나의 음악 또한 영화의 백미로 손꼽힌다. 특히 영화에 삽입된 ‘Masterpiece’는 제 69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주제가 상을 받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음악, 연기뿐 아니라 연출력까지 인정받은 마돈나의 열정이 담긴 영화 는 오는 8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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