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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보> 개봉 2주 만에 150만 명 관객 돌파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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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작지만, 엄청나게 빠른 슈퍼 달팽이였다. 지난 7월 25일, 여름방학에 맞춰 전국에서 일제히 개봉된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터보>(수입/배급 : CJ 엔터테인먼트│감독 : 데이빗 소렌│출연 : 라이언 레이놀즈, 폴 지아마티, 마이클 페나, 사무엘 L. 잭슨, 루이즈 가즈만, 스눕 독)가 개봉 2주 만에 서울 322,607명, 전국 1,525,444명(8/7, 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의 관객을 동원하며, 2013년 개봉 애니메이션 중 최고 흥행작에 등극했다.

<터보>가 14일만에 150만 관객을 달성한 것은 <슈렉2>가 26일, <아이스 에이지 4>가 22일, <마다가스카 3>가 32일만에 150만을 돌파한 데 비해 매우 빠른 수치로, 이는 <드래곤 길들이기>, <장화신은 고양이>의 흥행 속도와 동일한 속도이다.

게다가 <터보>의 기록은 애니메이션이라는 장르적 한계와 개봉 한 주 뒤인 7월 31일 개봉한 <설국열차>와 <더 테러 라이브> 등 쟁쟁한 대작들과의 경쟁 상황이라는 제약 조건 아래 수립된 기록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렇다면 이 같은 <터보>의 흥행 비결은 과연 무엇일까? 영화 관람 후, 폭발적인 입소문과 평균 9점 대의 높은 평점은 물론,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꾸준히 올라오고 있는 관객의 감상 평만으로도 그 이유는 확실하다.

“인생에 있어서 레이싱을 빼놓을 수 없는 사람들에게 있어 한편의 휴먼드라마”(joy****), “어떻게 이렇게 잘 만들지?~ 아들 둘 데리고 와서 보다가 어른인 내가 막판엔 울어버렸네~ ㅠ”(tarr****), “네 식구가 다같이 보러 갔는데 애들 뿐만 아니라 남편도 너무 재밌었다구 하더라구용 저도 물론 재밌었구요!”(bxvg****) 등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탄탄한 스토리, 유쾌한 캐릭터를 통한 웃음, 실사보다 더 실사 같은 카 레이싱 장면이 주는 스릴감 등이 남녀노소 불문하고 관객의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는 것.

특히, 가족 관객이 주 관람층으로 주말에 강세를 보이는 애니메이션 장르임에도 불구하고, 평일에도 낙차 없이 꾸준한 관객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터보>. 과연 애니메이션 역사상 어떠한 흥행 기록을 만들어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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