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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란은 SBS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결혼의 여신’(극본 조정선, 연출 오진석/ 제작 삼화 네트웍스)에서 사랑보다는 자신의 이상을 쫓아 결혼한 전직 아나운서 출신 홍혜정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최근 재벌가 시댁의 호텔이사가 되면서 숨겨왔던 야망녀의 모습을 서서히 보여주고 있는 상태. 기쁨과 슬픔, 분노와 좌절 등을 쉽게 드러내지 않는 한껏 절제된 감정연기로 눈길을 끌고 있다.
이와 관련 이태란은 오는 10일 방송될 ‘결혼의 여신’ 13회 분에서 순백의 란제리 차림으로 욕실에서 혼자 ‘임신테스트기’를 보며 깊은 생각에 잠긴 듯 한 비밀스런 장면을 선보일 예정. 시아버지 만호(전국환)의 인정 속에 호텔 이사로 취임한 후 그 능력을 인정받으며 당당했던 모습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가 포착되면서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이태란의 비밀 가득한 ‘임신테스트기’ 진단 장면은 지난 10일 경기도 일산의 탄현 세트장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이 날 촬영은 극 중 혜정의 좌절감과 속상함, 그리고 일이 뜻대로 풀리지 않는 것에 대한 조바심 등 여러 감정을 섬세히 보여줘야 했던 터. 이태란은 촬영이 시작되기 직전까지 오랜 시간 조용히 대본을 꼼꼼히 살펴보고 지문을 되뇌이는 등 캐릭터에 깊이 집중하며 감정을 다잡는 모습으로 베테랑 연기자의 면모를 뽐냈다.
다소 긴장된 얼굴로 끝까지 감독과 혜정의 감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이태란은 촬영이 시작되자 엄청난 집중력으로 감정에 몰입, 별다른 NG없이 장면을 완성해냈다. 임신 테스트기를 바라보며 내비치는 복합적인 감정을 섬세한 표정연기로 완벽히 표현해 낸 것.
그런가하면 이 날은 잦은 비로 인해 촬영 스케줄이 계속 변경되면서 빡빡한 촬영이 진행됐던 상태. 이태란은 끊임없이 스태프들을 챙기고 자신의 장면이 아님에도 다른 배우들의 리허설을 도와주며 카메라 앵글 밖에서 시선을 맞춰주는 모습으로 현장 가득 훈훈함을 안겼다는 귀띔이다.
제작사 삼화 네트웍스는 “이태란은 절제된 감정부터 카리스마 넘치는 커리어우먼까지 복잡다단한 감성을 가진 홍혜정을 완벽하게 표현하고 있다”며 “이태란이 앞으로 보여줄 다양하고 반전 가득한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신념과 가치, 인생관이 각기 다른 네 명의 여자들이 겪게 되는 사랑과 갈등을 통해 진정한 결혼의 의미와 소중함, 그리고 결혼의 긍정성까지 보여주며 높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결혼의 여신’은 오는 10일(오늘) 토요일 오후 9시 55분 13회가 방송된다.
사진=삼화 네트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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