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지난 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화장품 할인판매에 힘입어 1.3%에 둔화하자 착시효과 논란이 일고 있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8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지난 달 소비자물가가 비교 시점인 지난 해 같은 달보다 1.3% 오르는데 그쳤다.
통계청 관계자는 "지난 달 화장품 물가지수가 1년전보다 10.1%, 석유류는 0.5% 각각 하락하면서 전체 공업제품 물가상승률을 안정시켰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긴 장마와 폭염으로 농산물 값이 급등, 체감 물가가 크게 오른 가운데 화장품 가격하락으로 1% 초반대 물가가 나왔다면 물가지수 가중치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화장품 업계 관계자는 "대부분 업체의 할인판매가 7월에 몰렸는데 화장품이 지난 달 소비자 물가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사실을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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