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첫 방 <비밀> '연기+스토리+연출' 완벽한 삼박자..이제부터가 시작!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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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이 웰메이드 정통 멜로의 힘을 제대로 보여줬다. 지성-황정음-배수빈-이다희를 비롯해 제작진까지 모두가 마치 ‘멜로 선수’가 돼 만들어낸 ‘비밀’은 보면 볼수록 빠져드는 블랙홀 흡입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지난 25일 밤 첫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비밀'(유보라, 최호철 극본/이응복, 백상훈 연출/ 비밀문화전문산업회사 콘텐츠K 제작) 1회는 민혁(지성 분)과 유정(황정음 분)을 중심으로 세연(이다희 분), 도훈(배수빈 분)까지 네 남녀의 비뚫어진 관계와 엇갈린 운명을 폭풍같이 전개시키며 본격적인 격정 멜로의 서막을 알렸다.

이날 방송에서는 각각 다른 이유로 결혼을 약속한 유정과 도훈, 그리고 민혁과 세연 커플의 얘기를 풀어냄과 동시에 악연으로 얽히는 유정과 민혁의 만남이 그려져 눈길을 사로잡았다. 수감복을 입고 법정에 서 있는 유정과, 그에게 5년형을 구형하는 검사 도훈의 묘한 긴장감 속에서 시작된 ‘비밀’은 두 사람이 7년이란 긴 세월을 함께 해 온 연인이었음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이후 이들의 운명을 뒤바꿔놓은 비극적인 사건이 일어난 그 날을 향해 달려가기 시작했다.

낮에는 톨게이트 요금 징수원으로 밤에는 대리 운전을 하며 도훈을 뒷바라지 해온 유정. 인격 빼곤 다 갖춘 재벌2세 민혁의 차를 대리 운전하게 되면서 두 사람의 악연이 시작됐다. 사랑하는 여인 지희(양진성 분)가 떠난 뒤 그를 찾고 있던 민혁은 길거리에서 우연찮게 지희를 발견하곤 따라가려고 했는데 실랑이가 벌어졌고, 유정이 “음주운전으로 다른 애꿎은 사람들한테 피해주지 마라”면서 다리 너머로 차 키를 던져버려 민혁을 좌절케 했던 것.

이런 좌충우돌 에피소드 속에서 두 사람은 또 다시 마주하게 됐다. 친구이자 국회의원의 딸 세연과 석연찮은 정략 결혼을 하게 된 민혁이 고속도로 요금소에서 유정을 만나게 됐고, 세연에게 거절 당한 반지를 유정에게 요금 대신 던져 두 여자 모두를 당황하게 만들며 앞으로 두 사람이 어떻게 엮이게 될지 궁금증을 가지게 만들었다.

한편 평범한 사랑을 꿈꾸며 도훈과의 결혼을 꿈꾸던 유정은 도훈과 ‘7주년’이 되던 날 도훈의 모친 박계옥(양희경 분)에게 며느릿감 취급도 받지 못하고 집에 돌아와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뒤늦게 도훈에게 프러포즈를 받으며 행복한 미래를 약속했지만, 억수같이 쏟아지는 비에 차 사고가 나며 한 순간에 모든 것이 뒤바뀌게 됐다.

도훈이 민혁이 사랑하는 여자 지희(양진성 분)을 치었지만 유정에게 이 사실을 숨기고 현장을 떠나간 것. 특히 유정을 집에 바래다 주고 다시 현장을 찾은 도훈의 흔들리는 눈빛과 민혁의 울부짖는 모습이 겹쳐지며 앞으로 어떤 일들이 일어나게 될 지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그날 사고의 비밀을 모르는 순정 억척녀 유정이 법정에 서게 되기 까지 배신과 회환의 감정을 느끼는 많은 일들이 일어난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이렇듯 방송 첫 회 안에 많은 얘기를 쏟아내며 폭풍 전개를 이어간 ‘비밀’은 탄탄한 스토리의 힘과 연출력을 느끼게 만들며 잘 만들어진 정통 멜로의 강한 힘을 느끼게 만들었다. 또한 지성-황정음-배수빈-이다희의 몰입도 높은 연기력에 시청자들의 찬사가 이어지면서 연기, 스토리, 연출 등 완벽한 3박자를 갖춘 웰메이드 정통 드라마 임을 증명했다.

‘비밀’의 첫 방송 뒤 네티즌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게시판에 “탄탄한 스토리의 힘이 느껴지는 정통 멜로드라마다. 작가 분의 쫀득쫀득한 대사에 필력이 느껴진다! 대박!”, “교통사고 신이나 파티신 정말 스타일리시하다. 시도 뿐 아니라 그 자체로 멋졌다”, “황정음 정말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여자인데 배수빈 대신 감옥가나요? 슬프다”, “아 ‘비밀’ 몰입도 블랙홀 같다!”, “다들 연기력 하나론 대한민국 최고인 듯”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비밀'은 사랑하는 연인을 죽인 여자와 사랑에 빠지는 정통 멜로로 오늘 2회가 방송될 예정. 매주 수•목 밤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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