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비밀> 지성-황정음, '목조르기' 동공연기! '분노+충격'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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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상승세가 시작됐다. ‘비밀’이 배우들의 호연과 흡입력 있는 전개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기 시작했다.

지난 26일 밤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비밀'(유보라, 최호철 극본/이응복, 백상훈 연출/ 비밀문화전문산업회사,콘텐츠K 제작)의 2회는 도훈(배수빈 분)이 교통사고로 친 여인이 민혁(지성 분)의 애인 지희(양진성 분)라는 것이 밝혀지며, 도훈을 대신해 뺑소니범을 자처하게 된 유정(황정음 분)과 지희의 죽음으로 또다시 사랑에 대한 트라우마를 경험해야 하는 민혁의 증오가 증폭되며 유정과 민혁의 끊을 수 없는 악연이 시작됐다.

특히, 뺑소니차의 범인이 유정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민혁이 경찰서에서 조사를 마치고 나오는 유정에게 달려들어 유정의 목을 조르기 시작하는 장면은 최고의 긴장감을 선사했다. 폭주하는 지성의 분노로 인해 지성의 손아귀에 목이 잡힌 황정음은 점점 죄어져 오는 힘을 이기지 못하고 공포에 몸서리쳤다. 점점 붉게 타오르는 황정음의 얼굴이 클로즈업되며, 극도의 공포와 충격에 사로잡혀가는 동공의 모습으로 황정음의 물 익은 연기력을 입증했다.

뺑소니범으로 지목받은 유정은 무죄를 주장하기 위해 경찰서를 찾지만 여자가 죽었다는 말에 망연자실한다. 이때 멀리서 그녀를 지켜보던 민혁은 그녀에게 부딪히여 "대리 너 였냐? 사람을 쳐놓고 그냥 가면 안되지"라며 위협한다. 이에 유정은 "미안해요"라고 가볍게 사과하며 "반지 때문에 이러나 본데 지금 반지 때문에 이럴 정신 없어요"라며 반지를 돌려주지 않아서 생긴 일이라고 오해한다. 그러나 민혁은 유정의 목을 죄어오며 "너 따위가 감히 내걸 건드려?"라며 분노를 폭발한다. 유정의 목덜미에서 끝까지 손을 놓지 않던 민혁은 경찰 관계자들의 만류에 가까스로 손을 풀면서도 "고작 이런 걸로 겁먹은 눈 하지마"라고 소리지르며 앞으로 벌어질 전개에 긴장감을 높였다.

지난 첫 회에서 속도감 있는 전개와 신선한 연출, 배우들의 호연으로 가능성을 인정받은 '비밀'은 한층 긴장감을 높인 2회로 수목드라마 대전에 강력한 복병으로 떠올랐다. 분노로 폭주하는 지성의 오열과 전혀 예상치 못한 살인죄로 충격과 공포를 경험하게 되는 황정음, 또한 소신과 성공 사이에서 갈등하며 약혼녀에게 살인죄를 뒤집어 씌운 불안감에 흔들리는 배수빈, 시크한 척 하면서 역시 사랑을 갈망하는 이다희 등 배우들의 호연은 극에 대한 몰입감을 더욱 높였다. 이는 시청자들의 호평으로 이어졌다.

네티즌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게시판에 “오늘 지성이 황정음 목 조르는 것 보고 헐~ 나까지 숨 넘어가는 줄~~", "연기 구멍이 없다. 이렇게 긴장감이 쩔다니...", "황정음이 불쌍해서 울면서 봤다. 지성이 미워질 줄이야...”, “미치겠네...빨리 3회를 봐야 할거 같다.. 황정음 불쌍해서 어쩌노”, "황정음 동공 연기 압권..지성이 황정음 진짜 죽이는 줄 알았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비밀'은 예고편을 통해 교도소에 수감된 유정의 모습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또한 교도소에서 유정이 임신했다는 것이 알려지며 이들의 관계가 걷잡을 수 없는 극단으로 치닫게 될것 임을 예상케 했다.

'비밀'은 사랑하는 연인을 죽인 여자와 사랑에 빠지는 정통 멜로. 매주 수•목 밤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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