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굿 닥터> 주원-문채원, 은근슬쩍 사랑의 ‘밀당’ 대접전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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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닥터’ 주원과 문채원이 은근슬쩍 ‘사랑의 밀당(밀고 당기기)’을 펼쳐내며 핑크빛 로맨스 향기를 폴폴 풍겨냈다.

지난 30일 방송된 KBS 월화드라마 ‘굿 닥터’(극본 박재범/ 연출 기민수/ 제작 로고스 필름) 17회 분은 시청률 21.1%(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연속 17회 동안 월화극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왕좌자리를 지키며 위풍당당 시청률 불패신화를 완성하고 있다.

이날 방송분에서는 순수한 박시온(주원)과 연애를 잘 모르는 털털한 차윤서(문채원)가 미묘한 사랑의 줄다리기를 선보이는 모습이 담겨졌다. 무엇보다 박시온을 동생처럼 아낀다고 생각했던 차윤서가 박시온에게 알 수 없는 섭섭함을 느끼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콩닥이게 만들었다. 

극중 차윤서는 박시온에게 한진욱(김영광)과 서로 연애얘기를 털어놓느냐고 질문했던 상황. 그렇다는 박시온의 대답에 차윤서는 자신에게 고백한 것을 한진욱에게 얘기했냐고 물었다. 박시온은 “안했습니다. 창피하다기 보다는 그냥 말하기 싫어서...사람들에게 털어놓고 당당하게 말하면 제가 좋아하는 사람에게 피해를 줄 것 같습니다”라며 “제가 좋아하는 사람이 다른 사람들에게 놀림 받을 겁니다. 옛날에 제 친구들도 놀림 받았습니다. 저랑 친해서 말입니다...그래서 차라리 저 혼자 놀림 받는 게 편했습니다”라고 자신의 처지를 자책했다. 차윤서는 남과 달라 힘들어하는 박시온의 모습을 가슴 아프게 생각했다.

그러던 중 차윤서는 엄마의 극성스런 성화 때문에 맞선을 보게 됐다. 가슴이 답답한 것 같은 표정을 지은 채 퇴근하던 차윤서는 박시온과 마주쳤고 뭔가 찔리는 듯 “동창 모임이 있어”라며 얼렁뚱땅 둘러댔다. 박시온이 아무렇지 않게 “즐거운 시간 되십시오”라고 인사를 전했지만, 차윤서는 동창모임이라고 거짓말을 한 스스로를 어이없어 했다.  

맞선 내내 차윤서는 지루하고 재미없는 표정으로 영혼 없는 대답과 웃음만 날렸던 터. 평소 전혀 입지 않는 스타일인 정장 원피스에 하이힐까지 갖춰 입은 차윤서는 맞선 자리가 끝나자 병원으로 돌아가 박시온을 찾아갔다. 차윤서를 본 박시온이 “너무너무 예쁘십니다. 9시 뉴스 여자 앵커 같으십니다”라며 격한 칭찬을 건넸지만, 차윤서는 뭔가 불편한 듯 계속 눈치를 살폈다. 결국 차윤서는 “나 볼드모트 검사랑 선보고 왔어. 엄마가 하도 난리셔서.. 그냥 자리만 나갔다가 왔어..”라고 선본 사실을 솔직히 털어놨다.

이어 차윤서가 “혹시... 기분 안 나빠? 너한테 거짓말해서.. 동창회 나간다고”라며 은근슬쩍 박시온을 떠봤지만, 박시온이 “아 예, 전 괜찮습니다”라고 무관심한 태도를 보였던 상태. 대수롭지 않아하는 박시온의 태도에 살짝 기분이 나빠진 차윤서는 “넌 뭐가 그렇게 맨날 괜찮니?”라며 “혹시나 해서 다시 온 건데 나 집에 간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박시온의 고백을 받고도 박시온을 타일렀던 차윤서가 박시온에게 서서히 빠져들고 있던 것. 사랑하는 사람이 자신 때문에 놀림을 받게 될까 걱정하는 박시온과 박시온에게 사랑을 느끼기 시작한 차윤서의 모습이 앞으로의 로맨스 폭발을 예감케 했다.

시청자들은 “박시온과 차윤서, 두 사람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훈훈, 기분이 상쾌, 가슴이 뭉클! 보기만 해도 즐거움이 팍팍팍!”, “아! 주원-문채원 어떡해요? 어쩜 이렇게 귀엽고 사랑스럽고 깜찍하고 모든걸 다 가졌죠? 내일까지 어떻게 기다려 힐링 커플 만만세다!”, “가끔은 차윤서에게 주저하는 박시온 때문에 눈물이 납니다. 사랑이 엄청 크면 눈에 잘 안보인다는 말...왜 제 가슴에 와서 박히는지...두 사람 제발 이뤄졌으면 좋겠습니다”라고 거침없는 응원을 쏟아냈다.

한편 17회 엔딩부분에서는 수술실로 들어간 김도한(주상욱)이 갑자기 쓰러지는 모습이 담겨 위기가 닥쳤음을 예고했다. 강현태(곽도원)는 일본에서 하려했던 아들의 수술을 김도한에게 맡기기로 결심했던 상황. 김도한은 차윤서(문채원)를 비롯해 소아외과 의국원들과 꼼꼼한 회의를 마친 후 수술실에 입장했다. 하지만 수술 시작과 동시에 김도한이 심하게 땀을 흘리며 복부 쪽 상처를 부여잡았던 것. 묻지마 살인범에 의해 칼에 찔린 상처가 완벽하게 낫지 않았던 김도한이 무사히 강현태의 아들을 수술하게 될 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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